광주·전남 대설특보…내일까지 최대 20cm

입력 2022.12.23 (09:47) 수정 2022.12.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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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길 사고와 교통 통제 상황도 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하선아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는 내리는 눈의 양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눈발이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출근시간이 지났지만 도로 정체도 계속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를 비롯해 나주와 화순 등 전남 8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1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누적 적설량은 담양이 25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광주 북구 21.8, 광주 조선대가 21.4, 곡성 석곡이 18.7센티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해남과 무안에 강풍경보를 비롯해 전남지역 곳곳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이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도로가 미끄러워 무등산 전망대에서 4수원지에서 방향 일부 구간 등 통제 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강진군 성전면 남해고속도로에서는 7.5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일대가 정체를 빚는 등 20여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했고, 낙상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뱃길과 하늘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목포와 여수 34개 항로가 오늘 전면 중단된 가운데 광주와 여수공항도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에는 5에서 15센티미터, 많은 곳은 전남 서부 등에 2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부터 비상근무 2단계로 높여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치평동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이성현·정현덕·이우재/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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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대설특보…내일까지 최대 20cm
    • 입력 2022-12-23 09:47:33
    • 수정2022-12-23 10:06:20
    930뉴스(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길 사고와 교통 통제 상황도 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하선아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광주는 내리는 눈의 양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눈발이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출근시간이 지났지만 도로 정체도 계속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를 비롯해 나주와 화순 등 전남 8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1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누적 적설량은 담양이 25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광주 북구 21.8, 광주 조선대가 21.4, 곡성 석곡이 18.7센티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해남과 무안에 강풍경보를 비롯해 전남지역 곳곳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이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도로가 미끄러워 무등산 전망대에서 4수원지에서 방향 일부 구간 등 통제 구간도 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강진군 성전면 남해고속도로에서는 7.5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일대가 정체를 빚는 등 20여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했고, 낙상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뱃길과 하늘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목포와 여수 34개 항로가 오늘 전면 중단된 가운데 광주와 여수공항도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에는 5에서 15센티미터, 많은 곳은 전남 서부 등에 2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부터 비상근무 2단계로 높여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 치평동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이성현·정현덕·이우재/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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