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정말 이러실 겁니까?” ‘카트라이더’ 종료 소식에 트럭 시위

입력 2022.12.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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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얻은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이용자의 항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트라이더' 이용자들은 어제(22일)부터 경기 성남시 넥슨 본사 앞 도로에 시위 문구가 실린 전광판 트럭을 보내 게임 서비스 종료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트럭 시위와 함께 발표한 성명문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넥슨의 일방적 통보는 카트라이더와 18년간 함께 한 이용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서비스 종료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호소했습니다.

카트라이더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사실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넥슨은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힘을 싣고자 전작인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속작은 내년 1월 중순쯤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이 갑작스럽게 이용자에게 통보가 되면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올해까지만 해도 카트라이더 프로 대회가 순항했고, 대형 업데이트 계획까지 밝힌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사실이 정식 공지가 아니라 이달 초 언론 매체를 통해 먼저 알려진 것도 이용자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카트라이더 운영진은 다음달 5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서비스 종료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과 후속작 운영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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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23 14: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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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얻은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이용자의 항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트라이더' 이용자들은 어제(22일)부터 경기 성남시 넥슨 본사 앞 도로에 시위 문구가 실린 전광판 트럭을 보내 게임 서비스 종료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트럭 시위와 함께 발표한 성명문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넥슨의 일방적 통보는 카트라이더와 18년간 함께 한 이용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서비스 종료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호소했습니다.

카트라이더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사실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넥슨은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힘을 싣고자 전작인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속작은 내년 1월 중순쯤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이 갑작스럽게 이용자에게 통보가 되면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올해까지만 해도 카트라이더 프로 대회가 순항했고, 대형 업데이트 계획까지 밝힌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또 이런 사실이 정식 공지가 아니라 이달 초 언론 매체를 통해 먼저 알려진 것도 이용자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카트라이더 운영진은 다음달 5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서비스 종료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과 후속작 운영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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