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도 폭설 피해 잇따라…정부에 지원 요청
입력 2022.12.24 (21:05)
수정 2022.12.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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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지역도 보겠습니다.
호남지역이 이번에 17년 만의 최대 폭설로 기록됐는데,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은 전북 지역에서는 주민들과 장병들이 힘을 합쳐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전라북도는 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서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발이 잦아든 새벽부터 제설작업이 곧바로 시작됐습니다.
나무판을 덧댄 지게차와 굴착기도 등장했고.
["다 비켜, 다 비켜."]
의용소방대원들이 모여 쌓인 눈을 치웁니다.
길게 늘어서 쉴 새 없이 눈을 밀어내는 장병들.
재난 때마다 주민을 돕는 육군 35사단도 힘을 보탭니다.
두껍게 쌓인 눈을 밀어내 길을 만들고, 산악 지형을 넘나드는 특수 제설차도 강원도로부터 지원받아 가동 중입니다.
[최규현/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지원 오게 됐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돌아갔으면…."]
축사 지붕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20센티미터 넘게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폭설 피해 농장주 : "올봄에 보강 작업을 돈 많이 들여서 했어요. 눈이 이렇게 많이 오다 보니까 무너진 것 같아요. 막막하지만 빨리 복구하려고…."]
폭설로 전북에서만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50여 채가 무너지고, 계량기 동파와 낙상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최고 6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북을 찾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필요한 게 뭐가 있는지,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드릴 건 뭐가 있는지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서울로 올라가서 지원해드리려고…."]
전라북도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쌓인 눈을 쓸어내려 추가 피해를 예방할 것도 도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전북 지역도 보겠습니다.
호남지역이 이번에 17년 만의 최대 폭설로 기록됐는데,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은 전북 지역에서는 주민들과 장병들이 힘을 합쳐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전라북도는 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서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발이 잦아든 새벽부터 제설작업이 곧바로 시작됐습니다.
나무판을 덧댄 지게차와 굴착기도 등장했고.
["다 비켜, 다 비켜."]
의용소방대원들이 모여 쌓인 눈을 치웁니다.
길게 늘어서 쉴 새 없이 눈을 밀어내는 장병들.
재난 때마다 주민을 돕는 육군 35사단도 힘을 보탭니다.
두껍게 쌓인 눈을 밀어내 길을 만들고, 산악 지형을 넘나드는 특수 제설차도 강원도로부터 지원받아 가동 중입니다.
[최규현/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지원 오게 됐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돌아갔으면…."]
축사 지붕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20센티미터 넘게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폭설 피해 농장주 : "올봄에 보강 작업을 돈 많이 들여서 했어요. 눈이 이렇게 많이 오다 보니까 무너진 것 같아요. 막막하지만 빨리 복구하려고…."]
폭설로 전북에서만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50여 채가 무너지고, 계량기 동파와 낙상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최고 6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북을 찾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필요한 게 뭐가 있는지,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드릴 건 뭐가 있는지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서울로 올라가서 지원해드리려고…."]
전라북도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쌓인 눈을 쓸어내려 추가 피해를 예방할 것도 도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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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도 보겠습니다.
호남지역이 이번에 17년 만의 최대 폭설로 기록됐는데,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은 전북 지역에서는 주민들과 장병들이 힘을 합쳐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전라북도는 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서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발이 잦아든 새벽부터 제설작업이 곧바로 시작됐습니다.
나무판을 덧댄 지게차와 굴착기도 등장했고.
["다 비켜, 다 비켜."]
의용소방대원들이 모여 쌓인 눈을 치웁니다.
길게 늘어서 쉴 새 없이 눈을 밀어내는 장병들.
재난 때마다 주민을 돕는 육군 35사단도 힘을 보탭니다.
두껍게 쌓인 눈을 밀어내 길을 만들고, 산악 지형을 넘나드는 특수 제설차도 강원도로부터 지원받아 가동 중입니다.
[최규현/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지원 오게 됐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돌아갔으면…."]
축사 지붕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20센티미터 넘게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폭설 피해 농장주 : "올봄에 보강 작업을 돈 많이 들여서 했어요. 눈이 이렇게 많이 오다 보니까 무너진 것 같아요. 막막하지만 빨리 복구하려고…."]
폭설로 전북에서만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50여 채가 무너지고, 계량기 동파와 낙상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최고 6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북을 찾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필요한 게 뭐가 있는지,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드릴 건 뭐가 있는지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서울로 올라가서 지원해드리려고…."]
전라북도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쌓인 눈을 쓸어내려 추가 피해를 예방할 것도 도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전북 지역도 보겠습니다.
호남지역이 이번에 17년 만의 최대 폭설로 기록됐는데,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은 전북 지역에서는 주민들과 장병들이 힘을 합쳐 제설 작업에 나섰습니다.
전라북도는 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서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발이 잦아든 새벽부터 제설작업이 곧바로 시작됐습니다.
나무판을 덧댄 지게차와 굴착기도 등장했고.
["다 비켜, 다 비켜."]
의용소방대원들이 모여 쌓인 눈을 치웁니다.
길게 늘어서 쉴 새 없이 눈을 밀어내는 장병들.
재난 때마다 주민을 돕는 육군 35사단도 힘을 보탭니다.
두껍게 쌓인 눈을 밀어내 길을 만들고, 산악 지형을 넘나드는 특수 제설차도 강원도로부터 지원받아 가동 중입니다.
[최규현/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지원 오게 됐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돌아갔으면…."]
축사 지붕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20센티미터 넘게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폭설 피해 농장주 : "올봄에 보강 작업을 돈 많이 들여서 했어요. 눈이 이렇게 많이 오다 보니까 무너진 것 같아요. 막막하지만 빨리 복구하려고…."]
폭설로 전북에서만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50여 채가 무너지고, 계량기 동파와 낙상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최고 6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북을 찾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필요한 게 뭐가 있는지,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드릴 건 뭐가 있는지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서울로 올라가서 지원해드리려고…."]
전라북도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 쌓인 눈을 쓸어내려 추가 피해를 예방할 것도 도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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