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감동 되살렸다

입력 2004.06.02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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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터키는 오늘 서로를 형제의 나라로 부르며 우정을 나누었던 2년 전 한일월드컵의 감동을 되살려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태극기와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
터키전이 열린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2년 전 뜨거웠던 6월로 되돌아간 듯합니다.
당시 3, 4위전에서도 그랬듯 경기장에는 두 나라의 우정이 피어납니다.
⊙기자: 한국인과 터키인 200여 명으로 구성된 터키응원단은 공동 응원을 펼치며 형제의 우정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바티(터키 응원단): 전반에는 이쪽에서 응원하고, 후반에는 붉은악마쪽으로 가서 응원할 겁니다.
⊙박범규(한국외국어대 터키어과): 무척 설레고 기쁩니다.
⊙기자: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치열한 골 쟁탈전으로 승부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긴장의 순간이 끝나자 서로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월드컵의 감동을 재연해냈습니다.
⊙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그래도 저희가 조금이라도 열심히 한 것이 오늘 패했지만 저희가 앞으로도 더 상승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마련하는 것 같아서 아주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만족합니다.
⊙기자: 5만여 관중 속에서 벌어진 터키전은 뜨거운 함성과 두 나라의 우정으로 한일 월드컵 2주년을 축하하는 무대가 됐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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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감동 되살렸다
    • 입력 2004-06-02 21:43:1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나라와 터키는 오늘 서로를 형제의 나라로 부르며 우정을 나누었던 2년 전 한일월드컵의 감동을 되살려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 태극기와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 터키전이 열린 서울 월드컵 경기장은 2년 전 뜨거웠던 6월로 되돌아간 듯합니다. 당시 3, 4위전에서도 그랬듯 경기장에는 두 나라의 우정이 피어납니다. ⊙기자: 한국인과 터키인 200여 명으로 구성된 터키응원단은 공동 응원을 펼치며 형제의 우정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바티(터키 응원단): 전반에는 이쪽에서 응원하고, 후반에는 붉은악마쪽으로 가서 응원할 겁니다. ⊙박범규(한국외국어대 터키어과): 무척 설레고 기쁩니다. ⊙기자: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치열한 골 쟁탈전으로 승부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긴장의 순간이 끝나자 서로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월드컵의 감동을 재연해냈습니다. ⊙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그래도 저희가 조금이라도 열심히 한 것이 오늘 패했지만 저희가 앞으로도 더 상승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마련하는 것 같아서 아주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만족합니다. ⊙기자: 5만여 관중 속에서 벌어진 터키전은 뜨거운 함성과 두 나라의 우정으로 한일 월드컵 2주년을 축하하는 무대가 됐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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