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 연령 19세 하향 추진

입력 2004.06.03 (22:1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성년 나이를 만 19세로 낮추는 민법 개정안을 마련하자 정치권에서도 선거 연령을 낮추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거법 개정을 놓고 올 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첨예한 대립을 보였습니다.
선거연령도 쟁점이었습니다.
만 19살로 낮추자는 열린우리당과 안 된다는 한나라당이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젊은 유권자들 투표성향의 유분리를 따졌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성인 연령을 19살로 낮추기로 하자 열린우리당은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회가 열리는 대로 선거법 개정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종걸(열린우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 정개특위에서 선거연령도 19세로 조정되어야 된다는 논의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기자: 한나라당도 방향타를 틀었습니다.
특히 지난 총선 결과로 볼 때 젊은유권자의 정당 지지도에서도 손해볼 게 없다는 판단입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그 동안 시대가 크게 변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긍정적인 검토를...
⊙기자: 민주당과 자민련도 크게 반대할 움직임이 없고 민주노동당은 아예 이참에 만 18살로 내리자고 주장하고 있어 협상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인구는 65만명이 늘게 돼 정치기상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선거 연령 19세 하향 추진
    • 입력 2004-06-03 21:04:0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정부가 성년 나이를 만 19세로 낮추는 민법 개정안을 마련하자 정치권에서도 선거 연령을 낮추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거법 개정을 놓고 올 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첨예한 대립을 보였습니다. 선거연령도 쟁점이었습니다. 만 19살로 낮추자는 열린우리당과 안 된다는 한나라당이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젊은 유권자들 투표성향의 유분리를 따졌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성인 연령을 19살로 낮추기로 하자 열린우리당은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회가 열리는 대로 선거법 개정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이종걸(열린우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 정개특위에서 선거연령도 19세로 조정되어야 된다는 논의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기자: 한나라당도 방향타를 틀었습니다. 특히 지난 총선 결과로 볼 때 젊은유권자의 정당 지지도에서도 손해볼 게 없다는 판단입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그 동안 시대가 크게 변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긍정적인 검토를... ⊙기자: 민주당과 자민련도 크게 반대할 움직임이 없고 민주노동당은 아예 이참에 만 18살로 내리자고 주장하고 있어 협상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인구는 65만명이 늘게 돼 정치기상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