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시장 간부 얼음 판매 대금 횡령 혐의
입력 2004.06.07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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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량진 수산시장이 얼음 양을 속여 파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횡령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납비리 의혹도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협의 자회사인 노량진수산 일부 직원들이 얼음의 양을 속여 팔아 생기는 돈을 횡령해 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35kg짜리 얼음각 1000개를 쪼개 4000포대를 만들어야 하는데도 4100포대로 만들어 파는 수법으로 하루 평균 4, 50만원의 돈을 가로채 왔습니다.
⊙노량진수산 관계자: 많은 양을 팔기 때문에 저울에 달지도 않고, 형식적으로 저울만 갖다 놨지...
⊙기자: 지난 3년간 직원들이 빼돌렸다고 실토한 금액이 1억원이 넘습니다.
일부 직원은 횡령액 가운데 매달 2, 300만원을 사장에게 정기적으로 상납했다고 양심 고백했습니다.
⊙양심 고백 직원: 말일 기준으로 (사장에게) 항상 줬습니다. 신문지에다 항상 제가 싸서 가지고 갔습니다.
⊙기자: 수협중앙회는 횡령 관행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상납 여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김 모씨(노량진수산 사장): 지금 황당합니다.
그런 일이 있으리라곤 아예 생각조차도 못했습니다.
⊙김광근(수협중앙회 경제기획부장): 더 이상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자기 진술을 제하고는 없거든요.
⊙기자: 수협중앙회는 이번 횡령사건 책임을 물어 김 모 사장 등 임원 2명과 직원 5명의 사임서를 받았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상납비리 의혹도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협의 자회사인 노량진수산 일부 직원들이 얼음의 양을 속여 팔아 생기는 돈을 횡령해 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35kg짜리 얼음각 1000개를 쪼개 4000포대를 만들어야 하는데도 4100포대로 만들어 파는 수법으로 하루 평균 4, 50만원의 돈을 가로채 왔습니다.
⊙노량진수산 관계자: 많은 양을 팔기 때문에 저울에 달지도 않고, 형식적으로 저울만 갖다 놨지...
⊙기자: 지난 3년간 직원들이 빼돌렸다고 실토한 금액이 1억원이 넘습니다.
일부 직원은 횡령액 가운데 매달 2, 300만원을 사장에게 정기적으로 상납했다고 양심 고백했습니다.
⊙양심 고백 직원: 말일 기준으로 (사장에게) 항상 줬습니다. 신문지에다 항상 제가 싸서 가지고 갔습니다.
⊙기자: 수협중앙회는 횡령 관행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상납 여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김 모씨(노량진수산 사장): 지금 황당합니다.
그런 일이 있으리라곤 아예 생각조차도 못했습니다.
⊙김광근(수협중앙회 경제기획부장): 더 이상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자기 진술을 제하고는 없거든요.
⊙기자: 수협중앙회는 이번 횡령사건 책임을 물어 김 모 사장 등 임원 2명과 직원 5명의 사임서를 받았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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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 시장 간부 얼음 판매 대금 횡령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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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07 21:35:0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노량진 수산시장이 얼음 양을 속여 파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횡령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납비리 의혹도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협의 자회사인 노량진수산 일부 직원들이 얼음의 양을 속여 팔아 생기는 돈을 횡령해 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35kg짜리 얼음각 1000개를 쪼개 4000포대를 만들어야 하는데도 4100포대로 만들어 파는 수법으로 하루 평균 4, 50만원의 돈을 가로채 왔습니다.
⊙노량진수산 관계자: 많은 양을 팔기 때문에 저울에 달지도 않고, 형식적으로 저울만 갖다 놨지...
⊙기자: 지난 3년간 직원들이 빼돌렸다고 실토한 금액이 1억원이 넘습니다.
일부 직원은 횡령액 가운데 매달 2, 300만원을 사장에게 정기적으로 상납했다고 양심 고백했습니다.
⊙양심 고백 직원: 말일 기준으로 (사장에게) 항상 줬습니다. 신문지에다 항상 제가 싸서 가지고 갔습니다.
⊙기자: 수협중앙회는 횡령 관행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상납 여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김 모씨(노량진수산 사장): 지금 황당합니다.
그런 일이 있으리라곤 아예 생각조차도 못했습니다.
⊙김광근(수협중앙회 경제기획부장): 더 이상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자기 진술을 제하고는 없거든요.
⊙기자: 수협중앙회는 이번 횡령사건 책임을 물어 김 모 사장 등 임원 2명과 직원 5명의 사임서를 받았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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