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분노 "처벌 수위 높여야"

입력 2004.06.10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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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량만두 제조업체가 공개되자 소비자와 시민단체들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불을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보도에 정인성 기자입니다.
⊙기자: 식약청장이 불량만두 제조업소의 명단을 발표한 직후 한 시민이 갑자기 항의구호를 외칩니다.
같은 시각 식약청 정문 간판은 시민들이 던진 만두에 물매를 맞았습니다.
⊙ 인터뷰: 국민 건강 무시하는 대기업은 각성해라!
⊙기자: 시민들은 불량만두를 만든 업체들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면서 처벌 수위를 대폭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맹숙(서울시 돈암동): 화 나죠.
매일같이 사먹는데.
더군다나 지금 학생들이 많으니까...
⊙김선미(서울시 미아동): 벌금형이 아닌 그런 사람들을 징역형을 살 수 있는 법을 만들어서 처리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특히 혐의를 부인하던 일부 대기업이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대기업의 비도덕성과 함께 정부의 뒤늦은 공개를 비난했습니다.
⊙오유신(환경운동연합 간사): 전격 발표하는 것을 유보하고 있었던 것은 그것 또한 업체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고밖에 보아지지 않고...
⊙기자: 청주시내 대형 할인매장에서는 오늘 하루 20여 명의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명단 공개 후에도 시민들의 분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불량만두 파문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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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 분노 "처벌 수위 높여야"
    • 입력 2004-06-10 20:58:5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불량만두 제조업체가 공개되자 소비자와 시민단체들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환불을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보도에 정인성 기자입니다. ⊙기자: 식약청장이 불량만두 제조업소의 명단을 발표한 직후 한 시민이 갑자기 항의구호를 외칩니다. 같은 시각 식약청 정문 간판은 시민들이 던진 만두에 물매를 맞았습니다. ⊙ 인터뷰: 국민 건강 무시하는 대기업은 각성해라! ⊙기자: 시민들은 불량만두를 만든 업체들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면서 처벌 수위를 대폭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맹숙(서울시 돈암동): 화 나죠. 매일같이 사먹는데. 더군다나 지금 학생들이 많으니까... ⊙김선미(서울시 미아동): 벌금형이 아닌 그런 사람들을 징역형을 살 수 있는 법을 만들어서 처리했으면 좋겠어요. ⊙기자: 특히 혐의를 부인하던 일부 대기업이 명단에 포함된 것에 대해 대기업의 비도덕성과 함께 정부의 뒤늦은 공개를 비난했습니다. ⊙오유신(환경운동연합 간사): 전격 발표하는 것을 유보하고 있었던 것은 그것 또한 업체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고밖에 보아지지 않고... ⊙기자: 청주시내 대형 할인매장에서는 오늘 하루 20여 명의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명단 공개 후에도 시민들의 분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불량만두 파문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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