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송유관 연쇄 테러···유가 불안
입력 2004.06.10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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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에서 송유관이 잇따라 테러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북부유전지대인 키르쿠크에서 송유관이 파괴됐습니다.
바그다드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또다시 폭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지난 6일에 이어 사흘만에 두번째 저항세력의 공격입니다.
특히 이번에 파괴된 시설은 터키와 연결된 수출용 송유관입니다.
바그다드 북쪽 180km 지점인 바이지에서도 발전소와 연결된 송유관이 파괴돼 정전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이라크 경찰: 지난밤 폭발로 키르쿠크와 시니야 지역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파괴됐습니다.
⊙기자: 지난달 사우디 인질극에 이어 석유생산 시설에 대한 저항세력의 경고가 현실로 나타나자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새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도 이라크 정세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끊이지 않는 테러공세도 그렇지만 이번 결의안에서 자치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그 동안 미군에 협조해 왔던 쿠르드족이 반발하고 있는 것도 새로운 갈등의 불씨입니다.
북부 유전지대가 잇따라 화염에 휩싸이고 해묵은 종족갈등이 불거져 나오면서 자칫 한국군 추가 파병지인 아르빌까지 불똥이 튀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이번에는 북부유전지대인 키르쿠크에서 송유관이 파괴됐습니다.
바그다드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또다시 폭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지난 6일에 이어 사흘만에 두번째 저항세력의 공격입니다.
특히 이번에 파괴된 시설은 터키와 연결된 수출용 송유관입니다.
바그다드 북쪽 180km 지점인 바이지에서도 발전소와 연결된 송유관이 파괴돼 정전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이라크 경찰: 지난밤 폭발로 키르쿠크와 시니야 지역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파괴됐습니다.
⊙기자: 지난달 사우디 인질극에 이어 석유생산 시설에 대한 저항세력의 경고가 현실로 나타나자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새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도 이라크 정세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끊이지 않는 테러공세도 그렇지만 이번 결의안에서 자치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그 동안 미군에 협조해 왔던 쿠르드족이 반발하고 있는 것도 새로운 갈등의 불씨입니다.
북부 유전지대가 잇따라 화염에 휩싸이고 해묵은 종족갈등이 불거져 나오면서 자칫 한국군 추가 파병지인 아르빌까지 불똥이 튀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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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송유관 연쇄 테러···유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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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10 21:32:0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라크에서 송유관이 잇따라 테러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북부유전지대인 키르쿠크에서 송유관이 파괴됐습니다.
바그다드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 또다시 폭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지난 6일에 이어 사흘만에 두번째 저항세력의 공격입니다.
특히 이번에 파괴된 시설은 터키와 연결된 수출용 송유관입니다.
바그다드 북쪽 180km 지점인 바이지에서도 발전소와 연결된 송유관이 파괴돼 정전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이라크 경찰: 지난밤 폭발로 키르쿠크와 시니야 지역을 연결하는 송유관이 파괴됐습니다.
⊙기자: 지난달 사우디 인질극에 이어 석유생산 시설에 대한 저항세력의 경고가 현실로 나타나자 최근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새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도 이라크 정세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끊이지 않는 테러공세도 그렇지만 이번 결의안에서 자치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그 동안 미군에 협조해 왔던 쿠르드족이 반발하고 있는 것도 새로운 갈등의 불씨입니다.
북부 유전지대가 잇따라 화염에 휩싸이고 해묵은 종족갈등이 불거져 나오면서 자칫 한국군 추가 파병지인 아르빌까지 불똥이 튀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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