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 서울총회 개막…대규모 반대집회

입력 2004.06.13 (21:3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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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지도자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 회의가 오늘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회의 개최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도 열렸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화에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세계화국제포럼 동아시아회의에 반대하는 오늘 집회에는 국내외 시민단체 회원 등 9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정광훈(전국민중연대.상임 고문): 이윤을 위해서 지옥까지도 쫓아다니면서 개방하라고 강요해요.
⊙기자: 참가자들은 세계경제포럼이 다국적 기업의 이윤을 위해 빈곤을 심화시키고 전쟁을 확대시킨다고 주장하며 세계화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드라 루이비스(비아 캄페시나 농민회): 식량 주권은 반드시 지켜져야만 합니다.
⊙기자: 집회 참가자들은 이어 서울 대학로에서 장충단공원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세계경제포럼 주최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회의장소인 서울 신라호텔과 주변 도로에는 병력 1만 3000여 명이 투입돼 삼엄한 경계를 펼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사흘간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는 경제의 불확실성 극복과 한반도 평화 구축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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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F 서울총회 개막…대규모 반대집회
    • 입력 2004-06-13 21:02:2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지도자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 회의가 오늘 서울에서 개막됐습니다. 회의 개최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도 열렸습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화에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세계화국제포럼 동아시아회의에 반대하는 오늘 집회에는 국내외 시민단체 회원 등 9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정광훈(전국민중연대.상임 고문): 이윤을 위해서 지옥까지도 쫓아다니면서 개방하라고 강요해요. ⊙기자: 참가자들은 세계경제포럼이 다국적 기업의 이윤을 위해 빈곤을 심화시키고 전쟁을 확대시킨다고 주장하며 세계화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드라 루이비스(비아 캄페시나 농민회): 식량 주권은 반드시 지켜져야만 합니다. ⊙기자: 집회 참가자들은 이어 서울 대학로에서 장충단공원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세계경제포럼 주최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회의장소인 서울 신라호텔과 주변 도로에는 병력 1만 3000여 명이 투입돼 삼엄한 경계를 펼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사흘간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는 경제의 불확실성 극복과 한반도 평화 구축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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