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뱃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마는 정작 그 원인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살을 빼보려고 피우는 담배나 여러 가지 스트레스 자체가 뱃살의 주범이라고 합니다.
백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만치료기가 작동하자 환자의 뱃살과 허리가 터질 듯 요동칩니다.
허리둘레 44인치에 체중 118kg이었던 청년은 몇 년째 취업을 못 하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복부 비만 환자: 스트레스 좀 받아도 푸는 게 거의 술이고, 담배고...
먹으니까...
⊙기자: 다른 부위의 살도 문제지만 특히 뱃살이 제일 먼저 가장 많이 쪘습니다.
⊙이승남(가정의학 전문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에는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나오게 되는데, 그 호르몬이 입맛을 당기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 속의 지방을 배로 모이게 하는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뱃살이 찌게 돼 있습니다.
⊙기자: 담배라도 피우면 살이 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올해 30살의 이 직장여성은 지난해부터 살을 빼기 위해 담배를 피웠다가 허리둘레가 30인치로 늘었습니다.
⊙복부 비만 환자(음성 변조):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는 얘길 듣고 처음 시도했는데 오히려 살이 1인치 정도 늘었어요. ⊙기자: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찌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니코틴의 비정상적 지방분해가 일시적으로 멈춘 데 불과합니다.
⊙강재헌(인제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흡연이 체내 호르몬의 균형에 변화를 일으켜서 체지방이 복부에 좀더 집중이 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따라서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먼저 담배를 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살을 빼보려고 피우는 담배나 여러 가지 스트레스 자체가 뱃살의 주범이라고 합니다.
백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만치료기가 작동하자 환자의 뱃살과 허리가 터질 듯 요동칩니다.
허리둘레 44인치에 체중 118kg이었던 청년은 몇 년째 취업을 못 하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복부 비만 환자: 스트레스 좀 받아도 푸는 게 거의 술이고, 담배고...
먹으니까...
⊙기자: 다른 부위의 살도 문제지만 특히 뱃살이 제일 먼저 가장 많이 쪘습니다.
⊙이승남(가정의학 전문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에는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나오게 되는데, 그 호르몬이 입맛을 당기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 속의 지방을 배로 모이게 하는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뱃살이 찌게 돼 있습니다.
⊙기자: 담배라도 피우면 살이 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올해 30살의 이 직장여성은 지난해부터 살을 빼기 위해 담배를 피웠다가 허리둘레가 30인치로 늘었습니다.
⊙복부 비만 환자(음성 변조):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는 얘길 듣고 처음 시도했는데 오히려 살이 1인치 정도 늘었어요. ⊙기자: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찌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니코틴의 비정상적 지방분해가 일시적으로 멈춘 데 불과합니다.
⊙강재헌(인제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흡연이 체내 호르몬의 균형에 변화를 일으켜서 체지방이 복부에 좀더 집중이 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따라서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먼저 담배를 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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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살 빼려면 담배 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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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13 21:13:5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요즘 뱃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마는 정작 그 원인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살을 빼보려고 피우는 담배나 여러 가지 스트레스 자체가 뱃살의 주범이라고 합니다.
백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만치료기가 작동하자 환자의 뱃살과 허리가 터질 듯 요동칩니다.
허리둘레 44인치에 체중 118kg이었던 청년은 몇 년째 취업을 못 하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복부 비만 환자: 스트레스 좀 받아도 푸는 게 거의 술이고, 담배고...
먹으니까...
⊙기자: 다른 부위의 살도 문제지만 특히 뱃살이 제일 먼저 가장 많이 쪘습니다.
⊙이승남(가정의학 전문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에는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나오게 되는데, 그 호르몬이 입맛을 당기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 속의 지방을 배로 모이게 하는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뱃살이 찌게 돼 있습니다.
⊙기자: 담배라도 피우면 살이 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올해 30살의 이 직장여성은 지난해부터 살을 빼기 위해 담배를 피웠다가 허리둘레가 30인치로 늘었습니다.
⊙복부 비만 환자(음성 변조):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는 얘길 듣고 처음 시도했는데 오히려 살이 1인치 정도 늘었어요. ⊙기자: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찌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니코틴의 비정상적 지방분해가 일시적으로 멈춘 데 불과합니다.
⊙강재헌(인제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흡연이 체내 호르몬의 균형에 변화를 일으켜서 체지방이 복부에 좀더 집중이 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따라서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먼저 담배를 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합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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