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가족들 눈물의 호소

입력 2004.06.21 (22:1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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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선일 씨 가족들은 아들의 피랍 소식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무사귀환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선일 씨 부모는 천안 딸 집에 다니러 갔다 아들의 피랍소식을 듣고 급히 부산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김 씨 부모는 TV에 나오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연신 눈물을 쏟아냅니다.
신앙심이 두터워 목사가 되겠다던 착한 아들에게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김종규(김선일 씨 아버지):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나 싶은 게 상상도 못한 일이 아닙니까?
⊙기자: 지난번 통화 때만 해도 곧 돌아오겠다던 아들의 사진을 보고 또 보며 노부모는 애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안영자(김선일 씨 어머니): 위험하지 않냐고 하니까 그런 것은 하나도 걱정하지 말고 엄마, 아버지나 몸 건강하라고 하면서 7월에 나간다고 그랬거든요.
⊙기자: 김 씨 부모는 반드시 아들을 살려내 달라고 정부에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김종규(김선일 씨 아버지): 어쨌든간에 아들을 살려줘야죠.
풀어주도록 노력해 줘야죠.
⊙기자: 어머니는 아들에게 돌아온다는 믿음을 잃지 말라는 말도 전했습니다.
⊙안 (김선일 씨 어머니): 우리나라에서 신경쓰니까 어쩌든지 간에 살아온다고 생각하고 기도올려라, 엄마도 기도 올릴게.
⊙기자: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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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타는 가족들 눈물의 호소
    • 입력 2004-06-21 21:04:5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김선일 씨 가족들은 아들의 피랍 소식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무사귀환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선일 씨 부모는 천안 딸 집에 다니러 갔다 아들의 피랍소식을 듣고 급히 부산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김 씨 부모는 TV에 나오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연신 눈물을 쏟아냅니다. 신앙심이 두터워 목사가 되겠다던 착한 아들에게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김종규(김선일 씨 아버지):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나 싶은 게 상상도 못한 일이 아닙니까? ⊙기자: 지난번 통화 때만 해도 곧 돌아오겠다던 아들의 사진을 보고 또 보며 노부모는 애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안영자(김선일 씨 어머니): 위험하지 않냐고 하니까 그런 것은 하나도 걱정하지 말고 엄마, 아버지나 몸 건강하라고 하면서 7월에 나간다고 그랬거든요. ⊙기자: 김 씨 부모는 반드시 아들을 살려내 달라고 정부에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김종규(김선일 씨 아버지): 어쨌든간에 아들을 살려줘야죠. 풀어주도록 노력해 줘야죠. ⊙기자: 어머니는 아들에게 돌아온다는 믿음을 잃지 말라는 말도 전했습니다. ⊙안 (김선일 씨 어머니): 우리나라에서 신경쓰니까 어쩌든지 간에 살아온다고 생각하고 기도올려라, 엄마도 기도 올릴게. ⊙기자: KBS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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