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클라우드 보안사고·해킹 조직 공격↑”

입력 2022.12.26 (15:11) 수정 2022.12.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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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사고 위험과 글로벌 해킹 조직의 공격 증가 등이 꼽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안랩,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사이버 보안 업계와 올해 사이버 보안 위협 분석과 내년 전망 보고서를 오늘(26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내년 사이버 보안 주요 이슈로 국가산업 보안을 위협하는 글로벌 해킹 조직의 공격 증가와 재난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 지속 등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환경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계정 관리 실수 또는 관리자에게 부여된 과잉 권한으로 데이터 유출 등 보안 사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소스 코드 공유 사이트를 이용하는 점을 노려 공유 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삽입하는 등의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글로벌 해킹 조직의 활동은 더욱 늘어날 것이며 공격자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격행위를 공개하는 등 범죄가 더욱 대담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모든 대상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을 미리 식별하고, 새로운 접근 모두를 거듭 확인해 적절한 권한을 부여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며 “사이버 침해 시 신속한 복구 프로세스를 사전에 훈련하는 대응체계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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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클라우드 보안사고·해킹 조직 공격↑”
    • 입력 2022-12-26 15:11:17
    • 수정2022-12-26 15:13:24
    경제
다음 해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사고 위험과 글로벌 해킹 조직의 공격 증가 등이 꼽혔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안랩,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사이버 보안 업계와 올해 사이버 보안 위협 분석과 내년 전망 보고서를 오늘(26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내년 사이버 보안 주요 이슈로 국가산업 보안을 위협하는 글로벌 해킹 조직의 공격 증가와 재난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 지속 등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환경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계정 관리 실수 또는 관리자에게 부여된 과잉 권한으로 데이터 유출 등 보안 사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소스 코드 공유 사이트를 이용하는 점을 노려 공유 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삽입하는 등의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글로벌 해킹 조직의 활동은 더욱 늘어날 것이며 공격자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격행위를 공개하는 등 범죄가 더욱 대담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모든 대상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을 미리 식별하고, 새로운 접근 모두를 거듭 확인해 적절한 권한을 부여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며 “사이버 침해 시 신속한 복구 프로세스를 사전에 훈련하는 대응체계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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