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선일 씨 장례, 유족-정부 협상 결렬

입력 2004.06.28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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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선일 씨 장례와 보상 협상이 결렬되자 유족들이 모레 독자적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보상문제 등은 소송을 통해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선일 씨 유족측은 정부의 보상논의와 상관없이 장례를 오는 30일 독자적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례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기독연합장으로 치러집니다.
⊙이동수(목사/장례 준비 위원회 대변인): 고인의 장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범기독교적인 장례로 치러지며 명칭은 고 김선일 형제 기독연합장으로 하였고...
⊙기자: 유족측은 정부측에 줄곧 국립묘지 안장을 요구했었습니다.
⊙이은경(유족 자문 변호사): 장례 일정과 관련해서 그 동안 몇 차례 있었던 협상문제는 결렬된 것으로 저희 유족측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족들은 장례가 끝난 뒤 김 씨 죽음에 대한 국가의 책임 소재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행정자치부는 현행법상 김 씨의 국립묘지 안장은 불가능하고 보상협상도 가나무역의 무성의로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만(행정자치부 안전정책관): 보상액 산정에 필요한 자료 등을 확보하여야 하나 현재 가나무역측이 이에 불응...
⊙기자: 보상 범위를 둘러싸고 유족과 정부간에 의견차가 큰 만큼 장례가 끝나더라도 양측간에 법적공방과 함께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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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선일 씨 장례, 유족-정부 협상 결렬
    • 입력 2004-06-28 21:07:4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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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선일 씨 장례와 보상 협상이 결렬되자 유족들이 모레 독자적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보상문제 등은 소송을 통해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선일 씨 유족측은 정부의 보상논의와 상관없이 장례를 오는 30일 독자적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례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기독연합장으로 치러집니다. ⊙이동수(목사/장례 준비 위원회 대변인): 고인의 장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범기독교적인 장례로 치러지며 명칭은 고 김선일 형제 기독연합장으로 하였고... ⊙기자: 유족측은 정부측에 줄곧 국립묘지 안장을 요구했었습니다. ⊙이은경(유족 자문 변호사): 장례 일정과 관련해서 그 동안 몇 차례 있었던 협상문제는 결렬된 것으로 저희 유족측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족들은 장례가 끝난 뒤 김 씨 죽음에 대한 국가의 책임 소재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행정자치부는 현행법상 김 씨의 국립묘지 안장은 불가능하고 보상협상도 가나무역의 무성의로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만(행정자치부 안전정책관): 보상액 산정에 필요한 자료 등을 확보하여야 하나 현재 가나무역측이 이에 불응... ⊙기자: 보상 범위를 둘러싸고 유족과 정부간에 의견차가 큰 만큼 장례가 끝나더라도 양측간에 법적공방과 함께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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