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유적, 세계문화유적 등재 확정적"

입력 2004.06.29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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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중국이 신청한 고구려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함께 등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쑤저우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국내성과 환도산성, 태왕릉과 광개토대왕비, 장군총 그리고 동명왕릉과 강서대묘, 중국 지린성과 북한의 평양 인근에 산재한 화려하고 웅장한 고구려 유적들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국 쑤저우에서 개막된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는 오늘 저녁부터 북한과 중국이 신청한 고구려유적 등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양국 관계자는 심사회의에 앞서 동반지정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도 올해 초 북한과 중국 영토 내 고구려유적 모두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쯤 북한이 신청한 고구려 고분 63기와 중국이 신청한 고구려 수도와 왕릉, 귀족묘 43건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됩니다.
⊙이혜은(동국대 교수/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 중국이나 북한이나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기자: 고구려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고구려 역사가 과연 어느 쪽에 속하는가를 놓고 우리와 중국간 논쟁이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남북 사학계의 협력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수성 쑤저우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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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려 유적, 세계문화유적 등재 확정적"
    • 입력 2004-06-29 21:29:4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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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중국이 신청한 고구려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함께 등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쑤저우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국내성과 환도산성, 태왕릉과 광개토대왕비, 장군총 그리고 동명왕릉과 강서대묘, 중국 지린성과 북한의 평양 인근에 산재한 화려하고 웅장한 고구려 유적들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국 쑤저우에서 개막된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는 오늘 저녁부터 북한과 중국이 신청한 고구려유적 등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양국 관계자는 심사회의에 앞서 동반지정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도 올해 초 북한과 중국 영토 내 고구려유적 모두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쯤 북한이 신청한 고구려 고분 63기와 중국이 신청한 고구려 수도와 왕릉, 귀족묘 43건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됩니다. ⊙이혜은(동국대 교수/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 중국이나 북한이나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기자: 고구려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고구려 역사가 과연 어느 쪽에 속하는가를 놓고 우리와 중국간 논쟁이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남북 사학계의 협력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수성 쑤저우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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