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4-그리스,체코 꺾고 결승행 파란

입력 2004.07.02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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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2004에서 돌풍의 팀 그리스가 강력한 우승후보 체코마저 꺾고 결승에 오르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메이저대회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른 그리스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장 전반 15분, 델라스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그리스 돌풍은 메가톤급 태풍으로 바뀌어 유럽을 강타했습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를 연파한 그리스는 연장 혈투 끝에 체코마저 꺾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델라스(그리스 수비수): 우리는 경기가 시작할 때부터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기자: 초반 주도권은체코의 몫이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그리스의 편이었습니다.
시작부터 골대를 맞춘 체코는 전력의 핵 네드베드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치명상까지 입었습니다.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잇따라 놓친 체코.
반면 그리스는 정신력으로 버틴 연장전에서 수비수 델라스의 한방으로 전승행진을 이어오던 체코를 울렸습니다.
메이저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그리스가 결승까지 진출하자 그리스 전역은 축제 분위기로 휩싸였습니다.
우승확률 150:1이었던 그리스는 이제 확률을 2:1로 높이며 개막전 상대였던 포르투갈과 오는 5일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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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2004-그리스,체코 꺾고 결승행 파란
    • 입력 2004-07-02 21:58:5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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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2004에서 돌풍의 팀 그리스가 강력한 우승후보 체코마저 꺾고 결승에 오르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메이저대회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른 그리스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장 전반 15분, 델라스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그리스 돌풍은 메가톤급 태풍으로 바뀌어 유럽을 강타했습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를 연파한 그리스는 연장 혈투 끝에 체코마저 꺾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델라스(그리스 수비수): 우리는 경기가 시작할 때부터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기자: 초반 주도권은체코의 몫이었지만 승리의 여신은 그리스의 편이었습니다. 시작부터 골대를 맞춘 체코는 전력의 핵 네드베드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치명상까지 입었습니다.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잇따라 놓친 체코. 반면 그리스는 정신력으로 버틴 연장전에서 수비수 델라스의 한방으로 전승행진을 이어오던 체코를 울렸습니다. 메이저대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그리스가 결승까지 진출하자 그리스 전역은 축제 분위기로 휩싸였습니다. 우승확률 150:1이었던 그리스는 이제 확률을 2:1로 높이며 개막전 상대였던 포르투갈과 오는 5일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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