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부부'김미정·김병주, 함께 아테네 무대 밟아

입력 2004.07.02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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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유도인 부부가 아테네올림픽 무대를 함께 밟는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남편은 KBS 해설의원인 김병주 씨, 아내는 국제심판 김미정 씨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올림픽, 김미정은 누구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최고 스타였습니다.
여자유도 72kg급에서 따낸 금메달과 외모까지 인기절정이었습니다.
김병주 역시 남자 78kg급 동메달을 차지한 국민적인 스타였습니다.
두 스타는 부부가 됐습니다.
바르셀로나 이후 12년, 이들 부부가 다시 함께 올림픽 무대에 섭니다.
김병주는 KBS유도해설을, 김미정은 우리나라에서는 2명뿐인 유도심판으로 활약하게 됐습니다.
⊙김병주(KBS 유도 해설위원): 왠지 불안해요.
왜 어린애들 물가에 내놓은 것처럼 혹시나 실수하면 어떻게 하나...
⊙김미정(올림픽 유도 심판): 사투리가 섞여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억양이 약간씩 귀에 들릴 때가 있어요.
⊙기자: 남편의 시원스러운 해설과 아름다운 포청천인 아내의 칼날 같은 판정.
이 두가지를 동시에 보는 재미도 올림픽팀의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김미정(올림픽 유도 심판): 저한테는 영광이고요.
또 큰 부담도 되고요.
그래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김병주(KBS 유도 해설위원): 유쾌하고 씻고 유도를 보면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런 해설을 하고 싶습니다.
⊙기자: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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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부부'김미정·김병주, 함께 아테네 무대 밟아
    • 입력 2004-07-02 21:58:5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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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유도인 부부가 아테네올림픽 무대를 함께 밟는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남편은 KBS 해설의원인 김병주 씨, 아내는 국제심판 김미정 씨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올림픽, 김미정은 누구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최고 스타였습니다. 여자유도 72kg급에서 따낸 금메달과 외모까지 인기절정이었습니다. 김병주 역시 남자 78kg급 동메달을 차지한 국민적인 스타였습니다. 두 스타는 부부가 됐습니다. 바르셀로나 이후 12년, 이들 부부가 다시 함께 올림픽 무대에 섭니다. 김병주는 KBS유도해설을, 김미정은 우리나라에서는 2명뿐인 유도심판으로 활약하게 됐습니다. ⊙김병주(KBS 유도 해설위원): 왠지 불안해요. 왜 어린애들 물가에 내놓은 것처럼 혹시나 실수하면 어떻게 하나... ⊙김미정(올림픽 유도 심판): 사투리가 섞여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억양이 약간씩 귀에 들릴 때가 있어요. ⊙기자: 남편의 시원스러운 해설과 아름다운 포청천인 아내의 칼날 같은 판정. 이 두가지를 동시에 보는 재미도 올림픽팀의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김미정(올림픽 유도 심판): 저한테는 영광이고요. 또 큰 부담도 되고요. 그래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김병주(KBS 유도 해설위원): 유쾌하고 씻고 유도를 보면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런 해설을 하고 싶습니다. ⊙기자: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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