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패 아테네 간다

입력 2004.07.07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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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열릴 아테네올림픽에 남사당패가 우리 문화의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줄 위에서 아슬아슬한 곡예를 이어가는 어른.
쳇바퀴와 대접을 돌리는 버나.
잘하면 살판 못 하면 죽을판이라는 뜻에서 이름붙여진 땅재주살판.
풍자와 익살로 양반의 허사를 꼬집는 덧뵈기.
인형극인 덜미와 풍물까지 6가지 놀이는 하나하나 신명난 퍼포먼스입니다.
⊙표효분(남사당패 단원): 사람들을 많이 웃겨야 되니까 해악적인 요소도 많이 겸비하고 있죠.
⊙기자: 남사당패가 다음달 올림픽 그 열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들은 9일부터 28일까지 아테네 광장과 거리에서 즉석 무대를 열어 세계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게 됩니다.
6가지 전통 남사당 놀이뿐 아니라 사물놀이, 북춤도 맹연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한눈에 보여줄 계획입니다.
⊙김기복(남사당패 상쇠): 남사당패가 고생을 많이 하고 모든 경락을 다 겪고 그랬는데 올림픽에 간다고 하니까 대단히 감개무량합니다.
⊙기자: 민초들의 애환을 달래주며 전통문화를 고집스레 지켜온 우리의 광대들이 세계 축제의 현장에서 문화전도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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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사당패 아테네 간다
    • 입력 2004-07-07 22:00:4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달 열릴 아테네올림픽에 남사당패가 우리 문화의 전도사로 나섰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줄 위에서 아슬아슬한 곡예를 이어가는 어른. 쳇바퀴와 대접을 돌리는 버나. 잘하면 살판 못 하면 죽을판이라는 뜻에서 이름붙여진 땅재주살판. 풍자와 익살로 양반의 허사를 꼬집는 덧뵈기. 인형극인 덜미와 풍물까지 6가지 놀이는 하나하나 신명난 퍼포먼스입니다. ⊙표효분(남사당패 단원): 사람들을 많이 웃겨야 되니까 해악적인 요소도 많이 겸비하고 있죠. ⊙기자: 남사당패가 다음달 올림픽 그 열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들은 9일부터 28일까지 아테네 광장과 거리에서 즉석 무대를 열어 세계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게 됩니다. 6가지 전통 남사당 놀이뿐 아니라 사물놀이, 북춤도 맹연습해 우리 전통문화를 한눈에 보여줄 계획입니다. ⊙김기복(남사당패 상쇠): 남사당패가 고생을 많이 하고 모든 경락을 다 겪고 그랬는데 올림픽에 간다고 하니까 대단히 감개무량합니다. ⊙기자: 민초들의 애환을 달래주며 전통문화를 고집스레 지켜온 우리의 광대들이 세계 축제의 현장에서 문화전도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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