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폭우로 시장 침수 절개지 무너져
입력 2004.07.13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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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생겼습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재래시장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고 농경지도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갑자기 굵은 비가 쏟아지면서 재래시장이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점포 입구에 물이 차더니 어느새 철물점과 양곡상에는 점포 안까지 물이 찼습니다.
⊙김희순(철물점 주인): 우리는 물 한번 들어오면 물건 다 버려요, 녹나서...
이거 어떻게 하겠어요?
⊙이신자(양곡상 주인): 배수가 안 돼서 우리는 아침부터 뒤 창고로 다 옮겼어요.
아침부터 이 아저씨가 지금까지 옮기는 거예요.
⊙기자: 안동지역에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무려 61.5mm의 비가 폭포처럼 쏟아져내렸습니다.
물이 넘친 도로에는 사람이나 차량 모두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상습침수구간인 버풍교 지하도는 이번 비에도 한때 교통이 두절됐습니다.
골프장 건설현장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왕복 2차선 도로를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절개지 윗부분은 계속해서 금이 가고 흙더미가 언제 무너질지 아찔하기만 합니다.
⊙골프장 관계자: 유실 방지 작업을 하기 전에 공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비가 오니까 쓸려 내려왔습니다.
⊙기자: 농경지도 예외가 아니어서 빗물에 침수된 저지대 논밭은 강인지 농경지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재래시장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고 농경지도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갑자기 굵은 비가 쏟아지면서 재래시장이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점포 입구에 물이 차더니 어느새 철물점과 양곡상에는 점포 안까지 물이 찼습니다.
⊙김희순(철물점 주인): 우리는 물 한번 들어오면 물건 다 버려요, 녹나서...
이거 어떻게 하겠어요?
⊙이신자(양곡상 주인): 배수가 안 돼서 우리는 아침부터 뒤 창고로 다 옮겼어요.
아침부터 이 아저씨가 지금까지 옮기는 거예요.
⊙기자: 안동지역에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무려 61.5mm의 비가 폭포처럼 쏟아져내렸습니다.
물이 넘친 도로에는 사람이나 차량 모두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상습침수구간인 버풍교 지하도는 이번 비에도 한때 교통이 두절됐습니다.
골프장 건설현장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왕복 2차선 도로를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절개지 윗부분은 계속해서 금이 가고 흙더미가 언제 무너질지 아찔하기만 합니다.
⊙골프장 관계자: 유실 방지 작업을 하기 전에 공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비가 오니까 쓸려 내려왔습니다.
⊙기자: 농경지도 예외가 아니어서 빗물에 침수된 저지대 논밭은 강인지 농경지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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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폭우로 시장 침수 절개지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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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7-13 22:02:0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생겼습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재래시장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고 농경지도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윤영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갑자기 굵은 비가 쏟아지면서 재래시장이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점포 입구에 물이 차더니 어느새 철물점과 양곡상에는 점포 안까지 물이 찼습니다.
⊙김희순(철물점 주인): 우리는 물 한번 들어오면 물건 다 버려요, 녹나서...
이거 어떻게 하겠어요?
⊙이신자(양곡상 주인): 배수가 안 돼서 우리는 아침부터 뒤 창고로 다 옮겼어요.
아침부터 이 아저씨가 지금까지 옮기는 거예요.
⊙기자: 안동지역에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무려 61.5mm의 비가 폭포처럼 쏟아져내렸습니다.
물이 넘친 도로에는 사람이나 차량 모두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상습침수구간인 버풍교 지하도는 이번 비에도 한때 교통이 두절됐습니다.
골프장 건설현장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왕복 2차선 도로를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절개지 윗부분은 계속해서 금이 가고 흙더미가 언제 무너질지 아찔하기만 합니다.
⊙골프장 관계자: 유실 방지 작업을 하기 전에 공사가 중단되는 바람에 비가 오니까 쓸려 내려왔습니다.
⊙기자: 농경지도 예외가 아니어서 빗물에 침수된 저지대 논밭은 강인지 농경지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KBS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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