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내일까지 150mm 더 온다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150mm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첫 소식으로 홍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중부 일원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지방은 100mm 가까운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밤부터 더욱 세력이 강해지면서 곳곳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영순(기상청 예보관): 이번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으며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이 고비가 되겠습니다.
⊙기자: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지방에는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비가 내리겠고 충청 이남지방에도 최고 60mm 가량의 비가 오겠다고 예상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큰 피해를 가져오는 집중호우가 곳곳에서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까지 이 장맛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