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성 호우 닷새째 왜 언제까지

입력 2004.07.16 (22: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짧은 시간 특정지역에 폭우가 집중되는 전형적인 게릴라성 호우가 오늘로 벌써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근길이 시작된 오전 7시부터 대전지역에는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1시간 동안 56.5mm의 비가 내려 일부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대전에서 불과 15km 정도 떨어진 계룡시와 옥천지역의 강우량은 10mm에도 못 미쳤습니다.
좁은 지역에 순식간에 비가 집중되는 이른바 게릴라성 호우였습니다.
지난 12일 충남 보령에 시간당 43mm, 14일 전남 진도에 시간당 115mm 등 오늘까지 닷새째 게릴라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 남쪽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남쪽에서 계속 공급되고 있는 수증기가 집중호우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육명렬(기상청 예보관): 지금같이 폭이 좁은 지역에 수증기가 몰려들면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게 되겠습니다.
⊙기자: 장마전선은 앞으로 계속 북상해 일요일인 모레 오후에는 북한지역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장마가 끝난 뒤에도 다음달 중순까지 국지적인 호우가 두세 차례 정도 더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게릴라성 호우 닷새째 왜 언제까지
    • 입력 2004-07-16 22:00:2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짧은 시간 특정지역에 폭우가 집중되는 전형적인 게릴라성 호우가 오늘로 벌써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근길이 시작된 오전 7시부터 대전지역에는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1시간 동안 56.5mm의 비가 내려 일부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대전에서 불과 15km 정도 떨어진 계룡시와 옥천지역의 강우량은 10mm에도 못 미쳤습니다. 좁은 지역에 순식간에 비가 집중되는 이른바 게릴라성 호우였습니다. 지난 12일 충남 보령에 시간당 43mm, 14일 전남 진도에 시간당 115mm 등 오늘까지 닷새째 게릴라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 남쪽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남쪽에서 계속 공급되고 있는 수증기가 집중호우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육명렬(기상청 예보관): 지금같이 폭이 좁은 지역에 수증기가 몰려들면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게 되겠습니다. ⊙기자: 장마전선은 앞으로 계속 북상해 일요일인 모레 오후에는 북한지역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장마가 끝난 뒤에도 다음달 중순까지 국지적인 호우가 두세 차례 정도 더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