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다음달 상순까지

입력 2004.07.22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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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폭염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다음달 상순까지 계속되는데 일부지역은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보다 기온이 더 치솟자 시원스러운 물줄기를 뿜어내는 도심의 분수대는 피서지로 바뀌었습니다.
뜨거운 열기를 식히려 아예 물 속으로 뛰어들기도 합니다.
⊙정세현(초등학교 2학년): 아까는 더웠는데 물에 들어가니까 시원해요.
⊙기자: 얼마나 시원해요?
⊙정세현(초등학교 2학년): 많이...
⊙기자: 어제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이 더 높았던 것은 무더위를 몰고 온 북태평양고기압이 더욱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어제 북한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던 북태평양 고기압은 오늘 세력을 더욱 확장해서 영향범위가 중국 북부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도 전국의 낮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모레는 무더위 기세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다음주에 다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폭염은 다음달에도 이어지겠습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이 고압대가 점차 우리나라쪽으로 밀려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이 고온현상은 8월 상순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북태평양고기압의 중심부와 가까운 영남지방은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더 올라가 일부 지역의 기온은 체온보다 높은 38, 39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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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다음달 상순까지
    • 입력 2004-07-22 22:00:4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폭염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다음달 상순까지 계속되는데 일부지역은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보다 기온이 더 치솟자 시원스러운 물줄기를 뿜어내는 도심의 분수대는 피서지로 바뀌었습니다. 뜨거운 열기를 식히려 아예 물 속으로 뛰어들기도 합니다. ⊙정세현(초등학교 2학년): 아까는 더웠는데 물에 들어가니까 시원해요. ⊙기자: 얼마나 시원해요? ⊙정세현(초등학교 2학년): 많이... ⊙기자: 어제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이 더 높았던 것은 무더위를 몰고 온 북태평양고기압이 더욱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어제 북한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던 북태평양 고기압은 오늘 세력을 더욱 확장해서 영향범위가 중국 북부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 때문에 내일도 전국의 낮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모레는 무더위 기세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다음주에 다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폭염은 다음달에도 이어지겠습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이 고압대가 점차 우리나라쪽으로 밀려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이 고온현상은 8월 상순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북태평양고기압의 중심부와 가까운 영남지방은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더 올라가 일부 지역의 기온은 체온보다 높은 38, 39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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