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추운 겨울 따뜻하게”…사랑의 손뜨개

입력 2022.12.27 (19:30) 수정 2022.12.27 (2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충주의 한 시니어 봉사단이 목도리와 모자 등 직접 만든 손뜨개 방한용품을 복지관에 기부했습니다.

이들이 정성껏 짠 물건들은 지역의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무진 손으로 한 코 한 코 뜨개질을 이어갑니다.

집중해 목도리를 뜨다 보면 어느새 커다랗던 실뭉치는 사라져갑니다.

일흔이 넘은 나이지만 자세 한 번 흐트러지지 않고 목도리를 만들어 냅니다.

[노성난/충주시 교현동 :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서 목도리 하나를 떠서 아동들한테 주니까 좋고. 이것 한 코 한 코 뜨다 보면 너무 행복해요."]

충주의 한 시니어 봉사단이 방한용품을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손뜨개를 하는 봉사자들은 대부분 70대 할머니들입니다.

짬을 내 뜨개질로 용품을 만들고 지역 학교에 뜨개질 교육을 나가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봉사단이 올 한 해 만든 방한용품은 털목도리와 모자 등 모두 170여 개.

기증된 물건은 복지시설에서 운영하는 심리지원 서비스 대상 아동들에게 전달됩니다.

[정선경/충주종합사회복지관 운영지원팀 : "어르신들이 직접 손수 손으로 직접 만들어주신 목도리라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아이들한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올 연말 추위는 어느 때보다 매섭지만 어르신들의 봉사 활동이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충주시 군 소음 보상금 신청 접수

충주시가 내년도 군 소음피해보상금 신청서를 다음 달 9일부터 2월 28일까지 받습니다.

보상금액은 1종 월 6만 원, 2종 월 4만 5,000원 등 구역별로 차등 지급되는데요.

전입 시기, 사업장근무지 위치 등 감액 조건에 따라 보상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음대책지역은 군용비행장 소음 지역 조회 시스템 또는 충주시 누리집 군 소음피해 보상신청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주시 모바일 ‘걷기 마일리지’ 운영

충주시가 시민들의 걷기 습관 형성을 위해 새해부터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마일리지를 운영합니다.

걷기 마일리지는 모바일 앱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100걸음당 1원으로 환산돼 하루 최대 100원을 충주사랑상품권카드로 지급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하고 충주시공식커뮤니티 '우리 함께 걸어요 동네한바퀴'에 가입하면 됩니다.

음성군 정부예산 1,300억 원 확보…9.2% 증가

음성군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 예산에 1,30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1,191억 원보다 109억 원 증가한 규모입니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건물형태양광 실증센터 구축에 43억 원,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18억 2천만 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50억 원 등입니다.

음성군은 도시 기반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구축

제천시가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레부터 주요 도로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합니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도로에서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습니다.

제천시는 경찰과 소방과 합동으로 시범운영과 평가를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현기/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충주] “추운 겨울 따뜻하게”…사랑의 손뜨개
    • 입력 2022-12-27 19:30:27
    • 수정2022-12-27 20:06:37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충주의 한 시니어 봉사단이 목도리와 모자 등 직접 만든 손뜨개 방한용품을 복지관에 기부했습니다.

이들이 정성껏 짠 물건들은 지역의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무진 손으로 한 코 한 코 뜨개질을 이어갑니다.

집중해 목도리를 뜨다 보면 어느새 커다랗던 실뭉치는 사라져갑니다.

일흔이 넘은 나이지만 자세 한 번 흐트러지지 않고 목도리를 만들어 냅니다.

[노성난/충주시 교현동 :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서 목도리 하나를 떠서 아동들한테 주니까 좋고. 이것 한 코 한 코 뜨다 보면 너무 행복해요."]

충주의 한 시니어 봉사단이 방한용품을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손뜨개를 하는 봉사자들은 대부분 70대 할머니들입니다.

짬을 내 뜨개질로 용품을 만들고 지역 학교에 뜨개질 교육을 나가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봉사단이 올 한 해 만든 방한용품은 털목도리와 모자 등 모두 170여 개.

기증된 물건은 복지시설에서 운영하는 심리지원 서비스 대상 아동들에게 전달됩니다.

[정선경/충주종합사회복지관 운영지원팀 : "어르신들이 직접 손수 손으로 직접 만들어주신 목도리라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아이들한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올 연말 추위는 어느 때보다 매섭지만 어르신들의 봉사 활동이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충주시 군 소음 보상금 신청 접수

충주시가 내년도 군 소음피해보상금 신청서를 다음 달 9일부터 2월 28일까지 받습니다.

보상금액은 1종 월 6만 원, 2종 월 4만 5,000원 등 구역별로 차등 지급되는데요.

전입 시기, 사업장근무지 위치 등 감액 조건에 따라 보상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음대책지역은 군용비행장 소음 지역 조회 시스템 또는 충주시 누리집 군 소음피해 보상신청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주시 모바일 ‘걷기 마일리지’ 운영

충주시가 시민들의 걷기 습관 형성을 위해 새해부터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마일리지를 운영합니다.

걷기 마일리지는 모바일 앱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100걸음당 1원으로 환산돼 하루 최대 100원을 충주사랑상품권카드로 지급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하고 충주시공식커뮤니티 '우리 함께 걸어요 동네한바퀴'에 가입하면 됩니다.

음성군 정부예산 1,300억 원 확보…9.2% 증가

음성군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정부 예산에 1,30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1,191억 원보다 109억 원 증가한 규모입니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건물형태양광 실증센터 구축에 43억 원,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18억 2천만 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50억 원 등입니다.

음성군은 도시 기반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구축

제천시가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레부터 주요 도로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합니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도로에서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습니다.

제천시는 경찰과 소방과 합동으로 시범운영과 평가를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현기/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