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강원 공공기관 9곳 구조조정…정원 1,121명 감축

입력 2022.12.27 (19:52) 수정 2022.12.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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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입니다.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강원도에 있는 정부 산하 공공기관들도 포함되는데요.

정원 감축 규모가 천 명이 넘습니다.

당장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원주 혁신도시가 걱정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공기관 구조조정의 핵심은 정원 감축입니다.

인원은 12,000명에 달합니다.

전국 공공기관 정원의 2.8%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공공기관의 인건비를 최대 7,600억 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공공기관 정원 감축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의 일입니다.

[최상대/기획재정부 2차관/어제 : "조직의 역량을 기관 본연의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생산성을 재고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강원도 구조조정 대상 공공기관은 9곳입니다.

정원 감축 규모는 1,121명입니다.

기관별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43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189명, 대한석탄공사 139명, 강원랜드 90명 등입니다.

하지만, 기존 정원 대비 감축률은 대한석탄공사가 21.2%로 조정 비율이 강원도에선 가장 높습니다.

전국에서도 두 번쨉니다.

석탄 생산량 감소의 영향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지사와 경인지사를 통합니다.

통합 지사의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강원 관광 홍보에 일정 부분 차질이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랜드를 제외하면, 강원도 내 공공기관 감축 인원의 92%가 원주 혁신도시에 집중돼 있습니다.

[박동수/원주시번영회장 : "아무래도 염려가 되죠. 공공기관 직원들이 감축됨으로써 지역 경제에, 가뜩이나 지금 어려운데, 좀 더 어렵지 않을까..."]

여기에, 이번 정원 감축은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향후 강원도 인재들의 공공기관 취업이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 가금농장 AI 이동제한 해제…출입 제한 유지

강원도는 원주시의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지난달(11월)14일 AI가 발생한 이후 최근 한 달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에이-아이(AI) 발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도 소독과 외부인의 가금농장 출입 금지 조치 등 다른 방역 조치는 유지됩니다.

원주 중앙시장 2층 상가 화재…4명 연기 흡입

오늘(27일) 오후 4시 반쯤 원주시 중앙시장 2층 상가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상가 주인 35살 최 모 씨 등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상가 내부에 달아둔 온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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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강원 공공기관 9곳 구조조정…정원 1,121명 감축
    • 입력 2022-12-27 19:52:13
    • 수정2022-12-27 20:16:12
    뉴스7(춘천)
[앵커]

원주입니다.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강원도에 있는 정부 산하 공공기관들도 포함되는데요.

정원 감축 규모가 천 명이 넘습니다.

당장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원주 혁신도시가 걱정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공기관 구조조정의 핵심은 정원 감축입니다.

인원은 12,000명에 달합니다.

전국 공공기관 정원의 2.8%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공공기관의 인건비를 최대 7,600억 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공공기관 정원 감축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의 일입니다.

[최상대/기획재정부 2차관/어제 : "조직의 역량을 기관 본연의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생산성을 재고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강원도 구조조정 대상 공공기관은 9곳입니다.

정원 감축 규모는 1,121명입니다.

기관별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43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189명, 대한석탄공사 139명, 강원랜드 90명 등입니다.

하지만, 기존 정원 대비 감축률은 대한석탄공사가 21.2%로 조정 비율이 강원도에선 가장 높습니다.

전국에서도 두 번쨉니다.

석탄 생산량 감소의 영향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지사와 경인지사를 통합니다.

통합 지사의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강원 관광 홍보에 일정 부분 차질이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랜드를 제외하면, 강원도 내 공공기관 감축 인원의 92%가 원주 혁신도시에 집중돼 있습니다.

[박동수/원주시번영회장 : "아무래도 염려가 되죠. 공공기관 직원들이 감축됨으로써 지역 경제에, 가뜩이나 지금 어려운데, 좀 더 어렵지 않을까..."]

여기에, 이번 정원 감축은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향후 강원도 인재들의 공공기관 취업이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 가금농장 AI 이동제한 해제…출입 제한 유지

강원도는 원주시의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지난달(11월)14일 AI가 발생한 이후 최근 한 달 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에이-아이(AI) 발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도 소독과 외부인의 가금농장 출입 금지 조치 등 다른 방역 조치는 유지됩니다.

원주 중앙시장 2층 상가 화재…4명 연기 흡입

오늘(27일) 오후 4시 반쯤 원주시 중앙시장 2층 상가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상가 주인 35살 최 모 씨 등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상가 내부에 달아둔 온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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