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MZ세대 ‘전화 공포증’ 고쳐드려요”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층 사이에서 '전화 공포증'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자 이를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컨설팅 업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화 공포증'은 전화 통화를 두려워하는 사회불안장애 증상 중 하나인데요.

특히 주된 소통 수단으로 문자 메시지와 소셜미디어 등이 익숙한 젊은 세대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기업인 메리 제인 콥스는 16년 전 이미 이러한 현상을 포착하고 관련 컨설팅 업체를 설립했는데요.

이 업체의 1대 1 코치 서비스의 경우 시간당 480달러 우리 돈으로 60만 원에 달하지만, 젊은 직원들의 전화 공포증을 해결해서 소통의 비효율을 줄이고 싶은 기업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요즘 젊은 세대가 전화 통화에 두려움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를 수 있다는 불안감'이라고 본다며 여기에 집중해 컨설팅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