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검은 머리 물떼 새" 발견

입력 2004.08.04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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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은머리물떼새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희귀종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인데 서해안 갯벌에 나타나서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짙푸른바다를 배경으로 새들의 힘찬 비상이 펼쳐집니다.
천연기념물 326호 검은머리물떼새입니다.
당근을 입에 문 듯 빨간 부리는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머리와 등이 검고 배가 하얀 것이 까치와 닮아 북한에서는 까치도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검은머리물떼새는 우리나라 서해안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만 번식하는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정훈(금강철새조망대): 우리나라의 서해안지방 같은 경우에는 섬이라든가 갯벌이 잘 발달이 돼 있기 때문에 검은머리물떼새에 있어서는 은신처 역할이라든가 번식지로서의 좋은 환경을 제공을 해 주고 있습니다.
⊙기자: 이들 겨울철새가 서해안에서 집단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1984년 처음 확인됐습니다.
조류학자들은 모두 1000마리 가량이 서해안 일대에 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문여도에서 발견된 무리는 50마리 안팎으로 군산 앞바다 고군산군도에서도 100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KBS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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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 위기 "검은 머리 물떼 새" 발견
    • 입력 2004-08-04 22:04: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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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은머리물떼새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희귀종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인데 서해안 갯벌에 나타나서 KBS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짙푸른바다를 배경으로 새들의 힘찬 비상이 펼쳐집니다. 천연기념물 326호 검은머리물떼새입니다. 당근을 입에 문 듯 빨간 부리는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머리와 등이 검고 배가 하얀 것이 까치와 닮아 북한에서는 까치도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검은머리물떼새는 우리나라 서해안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만 번식하는 희귀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정훈(금강철새조망대): 우리나라의 서해안지방 같은 경우에는 섬이라든가 갯벌이 잘 발달이 돼 있기 때문에 검은머리물떼새에 있어서는 은신처 역할이라든가 번식지로서의 좋은 환경을 제공을 해 주고 있습니다. ⊙기자: 이들 겨울철새가 서해안에서 집단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1984년 처음 확인됐습니다. 조류학자들은 모두 1000마리 가량이 서해안 일대에 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문여도에서 발견된 무리는 50마리 안팎으로 군산 앞바다 고군산군도에서도 100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KBS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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