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중국에 초당적 대응

입력 2004.08.07 (21:3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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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우리 정부는 보다 강도 높은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치권도 여야를 가릴 것 없이 공동 대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석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정부의 왜곡 시정 거부로 정부는 중국이 역사 교과서 개정도 추진할 것으로 판단하고 보다 강도 높은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상임위에서 중장기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되 강도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선 실무대책협의회 위원장을 차관보급에서 차관급으로 높이고 고구려사 관련 국제 학술회의를 열어 우리 학계의 연구 결과를 전세계에 알리는 홍보전략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특위 구성을 서두르기로 하는 한편 다음주 초에 통일외교통상위와 교육위, 문광위 등 관련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소집해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임종석(열린우리당 대변인): 우리당은 즉각 야당과 공동 대책기구를 구성하고 민간단체와 협력해서 우리의 역사 주권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역사는 열심히 지키고 단단히 공부하는 자의 몫입니다.
한나라당은 대입 필수과목으로 국사를 추진할 것입니다.
⊙기자: 비자발급 문제로 중국 방문이 지연됐던 한나라당 의원 11명은 고구려 유적을 둘러보기 위해서 오늘 중국으로 출국했고 열린우리당 의원 12명도 곧 중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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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중국에 초당적 대응
    • 입력 2004-08-07 21:00:3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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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우리 정부는 보다 강도 높은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치권도 여야를 가릴 것 없이 공동 대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석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정부의 왜곡 시정 거부로 정부는 중국이 역사 교과서 개정도 추진할 것으로 판단하고 보다 강도 높은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상임위에서 중장기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되 강도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선 실무대책협의회 위원장을 차관보급에서 차관급으로 높이고 고구려사 관련 국제 학술회의를 열어 우리 학계의 연구 결과를 전세계에 알리는 홍보전략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하기 위한 특위 구성을 서두르기로 하는 한편 다음주 초에 통일외교통상위와 교육위, 문광위 등 관련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 소집해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임종석(열린우리당 대변인): 우리당은 즉각 야당과 공동 대책기구를 구성하고 민간단체와 협력해서 우리의 역사 주권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역사는 열심히 지키고 단단히 공부하는 자의 몫입니다. 한나라당은 대입 필수과목으로 국사를 추진할 것입니다. ⊙기자: 비자발급 문제로 중국 방문이 지연됐던 한나라당 의원 11명은 고구려 유적을 둘러보기 위해서 오늘 중국으로 출국했고 열린우리당 의원 12명도 곧 중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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