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고속도로, 목숨 건 주행

입력 2004.08.07 (21:3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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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공항 고속도로 곳곳에서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CCTV 카메라에 잡힌 차량들의 실태를 김양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한 남자가 선루프 위로 몸을 내밉니다.
10여 킬로미터 정도를 마음껏 달렸지만 CCTV를 보고 출동한 순찰대에 붙잡히고 맙니다.
타이어가 펑크난 차량이 고속도로 1차로에서 갑자기 멈췄습니다.
온가족이 뛰어나와 1차로에서 우왕좌왕하더니 이내 질주하는 차량들 사이를 아찔하게 피해 갓길로 달려갑니다.
차량들 틈을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하거나 아예 고장난 차를 버리고 갓길을 따라 무작정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설마 하고 미처 주유를 하지 않은 이 여성은 기름이 떨어지자 고속도로 위에서 오도가도 못 합니다.
CCTV로 긴급 상황을 포착한 순찰대가 재빨리 기름통을 운반합니다.
⊙문희봉(신공항하이웨이 고객지원반): 타이어 펑크가 났다든가, 유류가 없다든가 그러면 그냥 서 버려요, 차로에...
그렇기 때문에 참 난감하죠.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 40.2km 구간에는 이처럼 500m 간격으로 CCTV 카메라 140여 대가 설치되어 있어 지나가는 차량들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빈틈없이 감시하고 있어도 운전자들의 방심은 사고로 이어집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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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고속도로, 목숨 건 주행
    • 입력 2004-08-07 21:09:1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인천공항 고속도로 곳곳에서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CCTV 카메라에 잡힌 차량들의 실태를 김양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한 남자가 선루프 위로 몸을 내밉니다. 10여 킬로미터 정도를 마음껏 달렸지만 CCTV를 보고 출동한 순찰대에 붙잡히고 맙니다. 타이어가 펑크난 차량이 고속도로 1차로에서 갑자기 멈췄습니다. 온가족이 뛰어나와 1차로에서 우왕좌왕하더니 이내 질주하는 차량들 사이를 아찔하게 피해 갓길로 달려갑니다. 차량들 틈을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하거나 아예 고장난 차를 버리고 갓길을 따라 무작정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설마 하고 미처 주유를 하지 않은 이 여성은 기름이 떨어지자 고속도로 위에서 오도가도 못 합니다. CCTV로 긴급 상황을 포착한 순찰대가 재빨리 기름통을 운반합니다. ⊙문희봉(신공항하이웨이 고객지원반): 타이어 펑크가 났다든가, 유류가 없다든가 그러면 그냥 서 버려요, 차로에... 그렇기 때문에 참 난감하죠.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 40.2km 구간에는 이처럼 500m 간격으로 CCTV 카메라 140여 대가 설치되어 있어 지나가는 차량들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빈틈없이 감시하고 있어도 운전자들의 방심은 사고로 이어집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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