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억제 물질 개발

입력 2004.08.07 (21:3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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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이면 식중독 때문에 뭘 먹어야 하나 이렇게 걱정하는 분들 많은데요.
음식에 뿌려주기만 하면 식중독을 막을 수 있는 물질을 국내 연구기관이 개발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실온에서 하루 정도 지난 생선회와 꼬막의 일부를 2400배로 확대해 봤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수백만마리의 비브리오균이 활발하게 꿈틀거립니다.
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특수물질을 뿌리자 비브리오균이 거의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NL2000라 이름 붙여진 특수물질은 또 리스테이아균은 90%, 살모넬라균도 93%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L2000은 토마토와 양파, 사과, 질경이, 민들레 등 국내에서 자생하는 7가지 식물의 원액을 배양해 얻어지는 유산균 물질입니다.
⊙박형우(한국식품개발연구원 팀장): 기존의 식중독 억제 물질 캐미칼, 화학적인 물질들로 사용을 했는데 저희들은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유해물질이랄지 또 이런 게 전혀 없다는 게...
⊙기자: NL2000은 또 실온에서 2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미국 식품의약국, 즉 FDA의 안전성 기준에도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L2000 개발로 한 해 8000여 명에 이르는 식중독 환자 발생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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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중독 억제 물질 개발
    • 입력 2004-08-07 21:11:1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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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이면 식중독 때문에 뭘 먹어야 하나 이렇게 걱정하는 분들 많은데요. 음식에 뿌려주기만 하면 식중독을 막을 수 있는 물질을 국내 연구기관이 개발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실온에서 하루 정도 지난 생선회와 꼬막의 일부를 2400배로 확대해 봤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수백만마리의 비브리오균이 활발하게 꿈틀거립니다. 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특수물질을 뿌리자 비브리오균이 거의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NL2000라 이름 붙여진 특수물질은 또 리스테이아균은 90%, 살모넬라균도 93%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L2000은 토마토와 양파, 사과, 질경이, 민들레 등 국내에서 자생하는 7가지 식물의 원액을 배양해 얻어지는 유산균 물질입니다. ⊙박형우(한국식품개발연구원 팀장): 기존의 식중독 억제 물질 캐미칼, 화학적인 물질들로 사용을 했는데 저희들은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유해물질이랄지 또 이런 게 전혀 없다는 게... ⊙기자: NL2000은 또 실온에서 2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미국 식품의약국, 즉 FDA의 안전성 기준에도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L2000 개발로 한 해 8000여 명에 이르는 식중독 환자 발생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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