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는 우리땅…유물 속속 발견

입력 2004.08.09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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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해는 우리 민족의 땅이었음을 확인해 주는 유물들이 속속 발굴되고 있습니다.
세계 고고학계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신석기 유적 중 가장 오래된 내몽고자치구 싱릉워 유적에서 발굴된 토기입니다.
토기표면을 긁어서 격자모양의 무늬를 새겨넣은 형태가 한반도에서 발견된 빗살무늬토기와 일치합니다.
같은 시기 중국 황화유역에서는 채색토기가 나옵니다.
⊙이형구(선문대 역사학과 교수): 여러 가지 특징을 봤을 때 중국이나 시베리아쪽의 신석기 문화보다는 우리 문화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기자: 발해지역에서 발굴된 무덤양식은 한눈에 봐도 한국 것과 비슷합니다.
중국 랴오닝성지역에서 발굴된 돌널무덤은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 돌널무덤과 구별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발굴 사례는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처음 공개돼 세계 고고학계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임효재(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이게 중원문화하고는 완전히 구분되는 문화인데 그 문제는 독자적인 문화를 동북지역에서 발달을 했는데 이것이 발전해서 청동기 문화를 발전시켰고 이게 기반이 돼서 고구려 국가를 이룩하는 데 기반이 된 걸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발해지역은 고대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이며 먼 옛날 한국인의 조상이 살던 땅임이 다시 확인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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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해는 우리땅…유물 속속 발견
    • 입력 2004-08-09 21:58: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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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해는 우리 민족의 땅이었음을 확인해 주는 유물들이 속속 발굴되고 있습니다. 세계 고고학계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신석기 유적 중 가장 오래된 내몽고자치구 싱릉워 유적에서 발굴된 토기입니다. 토기표면을 긁어서 격자모양의 무늬를 새겨넣은 형태가 한반도에서 발견된 빗살무늬토기와 일치합니다. 같은 시기 중국 황화유역에서는 채색토기가 나옵니다. ⊙이형구(선문대 역사학과 교수): 여러 가지 특징을 봤을 때 중국이나 시베리아쪽의 신석기 문화보다는 우리 문화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기자: 발해지역에서 발굴된 무덤양식은 한눈에 봐도 한국 것과 비슷합니다. 중국 랴오닝성지역에서 발굴된 돌널무덤은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 돌널무덤과 구별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발굴 사례는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처음 공개돼 세계 고고학계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임효재(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이게 중원문화하고는 완전히 구분되는 문화인데 그 문제는 독자적인 문화를 동북지역에서 발달을 했는데 이것이 발전해서 청동기 문화를 발전시켰고 이게 기반이 돼서 고구려 국가를 이룩하는 데 기반이 된 걸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발해지역은 고대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이며 먼 옛날 한국인의 조상이 살던 땅임이 다시 확인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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