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 D-4) 유도 복싱 등 톱10 다시 한 번

입력 2004.08.09 (21:5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테네올림픽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최근 침체기에 빠진 유도와 복싱 등 전통적인 올림픽 효자종목 선수들이 옛 영광 재현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테네 적응훈련에 돌입한 유도 선수들의 눈에는 요즘 말 그대로 불이 납니다.
지난 시드니올림픽에서 단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해 추락한 유도강국의 이미지를 아테네에서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원희(남자유도 대표): 정말 4년 동안 굉장히 열심히 했고 또 그 동안 정말 힘든 고통도 다 이겨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다부진 각오만큼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한국유도는 이번 대회에 최대 금메달 4개까지 목표로 할 만큼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사실이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해 줍니다.
남자부에서는 이원희와 최민호, 황의태가, 여자부에서는 이은희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특히 유도 첫날 경기에 나서는 60kg의 최민호는 첫 금메달 소식으로 기선을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최민호(남자유도 대표): 첫 시합인 만큼 제가 처음에 잘 해서 순조롭게 출발하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래서 꼭 금메달 따려고...
⊙기자: 88서울올림픽 이후 노골드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복싱도 각오가 남다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이번 대회에도 여전히 금메달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60kg의 백중석과 51kg급의 김기석이 깜짝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배드민턴과 탁구 등 전통적 효자종목 선수들의 눈빛에는 옛 영광 재현을 위한 당찬 각오가 서려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테네 올림픽 D-4) 유도 복싱 등 톱10 다시 한 번
    • 입력 2004-08-09 21:58:0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아테네올림픽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최근 침체기에 빠진 유도와 복싱 등 전통적인 올림픽 효자종목 선수들이 옛 영광 재현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테네 적응훈련에 돌입한 유도 선수들의 눈에는 요즘 말 그대로 불이 납니다. 지난 시드니올림픽에서 단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해 추락한 유도강국의 이미지를 아테네에서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원희(남자유도 대표): 정말 4년 동안 굉장히 열심히 했고 또 그 동안 정말 힘든 고통도 다 이겨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다부진 각오만큼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한국유도는 이번 대회에 최대 금메달 4개까지 목표로 할 만큼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사실이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해 줍니다. 남자부에서는 이원희와 최민호, 황의태가, 여자부에서는 이은희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특히 유도 첫날 경기에 나서는 60kg의 최민호는 첫 금메달 소식으로 기선을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최민호(남자유도 대표): 첫 시합인 만큼 제가 처음에 잘 해서 순조롭게 출발하는 게 좋을 것 같고 그래서 꼭 금메달 따려고... ⊙기자: 88서울올림픽 이후 노골드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복싱도 각오가 남다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이번 대회에도 여전히 금메달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60kg의 백중석과 51kg급의 김기석이 깜짝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배드민턴과 탁구 등 전통적 효자종목 선수들의 눈빛에는 옛 영광 재현을 위한 당찬 각오가 서려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