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겐 아주 특별한 올림픽

입력 2004.08.10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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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8년 만에 올림픽 발상지로 돌아온 아테네올림픽은 여성들에게 특히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108년 전 단 한 명의 여성도 참가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여성이 당당한 올림픽 주역이기 때문입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돼 진한 감동과 환희를 안겨준 올림픽.
그러나 108년 전 아테네에 인류의 절반인 여성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여성들이 올림픽 발상지에 발을 내딛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입니다.
⊙자크 로게(IOC 위원장):IOC와 올림픽 운동은 여성들의 동등한 참여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했습니다.
⊙기자: 1900년 여성 22명이 처음 참가한 이래 4년 전에는 약 40%에 이르렀고 이제는 거의 절반에 달합니다.
코마네치와 같이 남성들과 비교되는 아름다움이 초창기의 코디였지만 이제 금녀의 장벽은 거의 깨졌고 강력한 힘과 불굴의 투혼도 더 이상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성들은 남성들을 능가하는 관심과 주목의 대상입니다.
7번이나 올림픽에 나서는 철녀 오띠와 호르키나.
윤미진과 계순희가 가장 주목받는 선수들입니다.
⊙윤미진(양궁대표): 이 계기로 해서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더 활발히 했으면 좋겠고요.
⊙기자: 108년간의 도전으로 남성의 장벽을 허문 여성들이 신화의 땅에서 창조할 새로운 역사가 기다려집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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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에겐 아주 특별한 올림픽
    • 입력 2004-08-10 21:57:2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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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8년 만에 올림픽 발상지로 돌아온 아테네올림픽은 여성들에게 특히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108년 전 단 한 명의 여성도 참가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여성이 당당한 올림픽 주역이기 때문입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돼 진한 감동과 환희를 안겨준 올림픽. 그러나 108년 전 아테네에 인류의 절반인 여성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여성들이 올림픽 발상지에 발을 내딛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입니다. ⊙자크 로게(IOC 위원장):IOC와 올림픽 운동은 여성들의 동등한 참여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했습니다. ⊙기자: 1900년 여성 22명이 처음 참가한 이래 4년 전에는 약 40%에 이르렀고 이제는 거의 절반에 달합니다. 코마네치와 같이 남성들과 비교되는 아름다움이 초창기의 코디였지만 이제 금녀의 장벽은 거의 깨졌고 강력한 힘과 불굴의 투혼도 더 이상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성들은 남성들을 능가하는 관심과 주목의 대상입니다. 7번이나 올림픽에 나서는 철녀 오띠와 호르키나. 윤미진과 계순희가 가장 주목받는 선수들입니다. ⊙윤미진(양궁대표): 이 계기로 해서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더 활발히 했으면 좋겠고요. ⊙기자: 108년간의 도전으로 남성의 장벽을 허문 여성들이 신화의 땅에서 창조할 새로운 역사가 기다려집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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