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시신’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돈 때문에 여성 살해”
입력 2022.12.28 (14:06)
수정 2022.12.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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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에 대해, 신상공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 남성은 넉 달 전 5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도 했는데, 돈 문제로 싸우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숨긴 혐의 등을 받는 30대 남성 이 모 씨.
[이 모 씨/택시기사 살해 피의자 : "(택시기사 살해는 계획하신 건가요? 추가 범행은 없나요?) …."]
경찰이 이르면 내일, 이 씨에 대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와 범위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씨가 짧은 기간 연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과 시신 유기 수법이 잔혹한 점 등을 고려한 겁니다.
경찰청 지침에 따르면, 범행 수법이 잔인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범행 증거가 충분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신상공개가 가능합니다.
이 씨는 지난 20일 밤 11시쯤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을 보상 문제를 얘기하자며 집으로 유인한 뒤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뒤, 택시 기사의 시신을 옷장에 은닉했고, 피해 택시기사의 신용카드를 훔쳐 5천여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로부터, 지난 8월 채무 문제로 피해 여성과 다투다 둔기로 살해했으며, 시신은 차량용 루프백에 담아 경기 파주시 공릉천 부근에 버렸단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 씨가 살고 있던 아파트의 소유주로, 이 씨는 해당 여성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시신 유기 장소로 지목된 파주 공릉천 일대를 이틀째 수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이 씨에 대해, 오늘 오전 구속 영장심사를 진행했는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이상미
경찰이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에 대해, 신상공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 남성은 넉 달 전 5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도 했는데, 돈 문제로 싸우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숨긴 혐의 등을 받는 30대 남성 이 모 씨.
[이 모 씨/택시기사 살해 피의자 : "(택시기사 살해는 계획하신 건가요? 추가 범행은 없나요?) …."]
경찰이 이르면 내일, 이 씨에 대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와 범위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씨가 짧은 기간 연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과 시신 유기 수법이 잔혹한 점 등을 고려한 겁니다.
경찰청 지침에 따르면, 범행 수법이 잔인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범행 증거가 충분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신상공개가 가능합니다.
이 씨는 지난 20일 밤 11시쯤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을 보상 문제를 얘기하자며 집으로 유인한 뒤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뒤, 택시 기사의 시신을 옷장에 은닉했고, 피해 택시기사의 신용카드를 훔쳐 5천여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로부터, 지난 8월 채무 문제로 피해 여성과 다투다 둔기로 살해했으며, 시신은 차량용 루프백에 담아 경기 파주시 공릉천 부근에 버렸단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 씨가 살고 있던 아파트의 소유주로, 이 씨는 해당 여성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시신 유기 장소로 지목된 파주 공릉천 일대를 이틀째 수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이 씨에 대해, 오늘 오전 구속 영장심사를 진행했는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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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장 시신’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돈 때문에 여성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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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28 14:06:51
- 수정2022-12-28 14:13:29
[앵커]
경찰이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에 대해, 신상공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 남성은 넉 달 전 5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도 했는데, 돈 문제로 싸우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숨긴 혐의 등을 받는 30대 남성 이 모 씨.
[이 모 씨/택시기사 살해 피의자 : "(택시기사 살해는 계획하신 건가요? 추가 범행은 없나요?) …."]
경찰이 이르면 내일, 이 씨에 대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와 범위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씨가 짧은 기간 연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과 시신 유기 수법이 잔혹한 점 등을 고려한 겁니다.
경찰청 지침에 따르면, 범행 수법이 잔인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범행 증거가 충분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신상공개가 가능합니다.
이 씨는 지난 20일 밤 11시쯤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을 보상 문제를 얘기하자며 집으로 유인한 뒤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뒤, 택시 기사의 시신을 옷장에 은닉했고, 피해 택시기사의 신용카드를 훔쳐 5천여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로부터, 지난 8월 채무 문제로 피해 여성과 다투다 둔기로 살해했으며, 시신은 차량용 루프백에 담아 경기 파주시 공릉천 부근에 버렸단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 씨가 살고 있던 아파트의 소유주로, 이 씨는 해당 여성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시신 유기 장소로 지목된 파주 공릉천 일대를 이틀째 수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이 씨에 대해, 오늘 오전 구속 영장심사를 진행했는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이상미
경찰이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숨긴 혐의로 체포된 30대 남성에 대해, 신상공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 남성은 넉 달 전 50대 여성을 살해했다고도 했는데, 돈 문제로 싸우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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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숨긴 혐의 등을 받는 30대 남성 이 모 씨.
[이 모 씨/택시기사 살해 피의자 : "(택시기사 살해는 계획하신 건가요? 추가 범행은 없나요?) …."]
경찰이 이르면 내일, 이 씨에 대한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와 범위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씨가 짧은 기간 연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과 시신 유기 수법이 잔혹한 점 등을 고려한 겁니다.
경찰청 지침에 따르면, 범행 수법이 잔인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범행 증거가 충분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신상공개가 가능합니다.
이 씨는 지난 20일 밤 11시쯤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을 보상 문제를 얘기하자며 집으로 유인한 뒤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뒤, 택시 기사의 시신을 옷장에 은닉했고, 피해 택시기사의 신용카드를 훔쳐 5천여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로부터, 지난 8월 채무 문제로 피해 여성과 다투다 둔기로 살해했으며, 시신은 차량용 루프백에 담아 경기 파주시 공릉천 부근에 버렸단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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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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