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진실화해위 “군경이 거제 민간인 14명 집단학살” 외

입력 2022.12.28 (19:49) 수정 2022.12.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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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6·25전쟁 전후 거제에서 군경이 민간인을 집단학살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국군 제16연대와 호림부대, 거제경찰서 소속 군경은 1949년 4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거제 둔덕면 하둔리 등 3곳에서 좌익 활동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주민 14명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실화해위는 국방부와 경찰청 등 국가기관이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경남-부산-전남 ‘남해안 관광벨트 활성화 협약’

경상남도와 부산시, 전라남도 등 세 시·도의 단체장들이 오늘(28일) 전남 광양에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세 시·도는 '남해안권 관광개발청' 신설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남해안을 하나로 묶는 각종 관광사업 발굴과 새로운 관광지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해상의 “‘이래CS’ 회생 촉구” 탄원서 법원 제출

김해상공회의소가 최근 부도가 난 자동차 부품업체 이래CS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창원지법에 제출했습니다.

회생 절차 개시와 기업 정상화를 촉구한 탄원서에는 지역 30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김해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이래 CS는 주주 간 분쟁으로 지난 1일 부도가 났으며, 김해공장 소속 노동자는 120여 명, 김해지역 협력업체 200곳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창원 출생아 5,200여 명…10년 새 ‘절반’

창원에서 한해 태어나는 출생아가 10년 사이 절반 넘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시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창원에서 태어난 아기는 5천2백여 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만 천여 명과 비교하면 4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합계 출산율도 1.46명에서 0.88명으로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린 자녀 3명 상습 학대한 아버지 ‘징역 10개월’

창원지법은 어린 자녀 3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폭력의 정도가 매우 심해 피해 아동들에게 상당한 정신적 상처가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7살 딸을 청소 도구로 때리고, 11살 딸이 심부름을 하지 않았다며 장난감을 던져 다치게 하는 등 어린 세 자녀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등 경남 7곳 ‘산재 보고’ 위반

두산에너빌리티 등 경남에 주소지를 둔 사업장 7곳이 최근 3년 동안 산업재해 발생 보고 의무를 두 차례 이상 위반한 사업장 명단에 올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공표한 자료를 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는데도 한 달 안에 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또, 창녕군청과 김해 거산기계 등 6곳도 2건의 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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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진실화해위 “군경이 거제 민간인 14명 집단학살” 외
    • 입력 2022-12-28 19:49:36
    • 수정2022-12-28 20:15:56
    뉴스7(창원)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6·25전쟁 전후 거제에서 군경이 민간인을 집단학살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국군 제16연대와 호림부대, 거제경찰서 소속 군경은 1949년 4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거제 둔덕면 하둔리 등 3곳에서 좌익 활동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주민 14명을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실화해위는 국방부와 경찰청 등 국가기관이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경남-부산-전남 ‘남해안 관광벨트 활성화 협약’

경상남도와 부산시, 전라남도 등 세 시·도의 단체장들이 오늘(28일) 전남 광양에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세 시·도는 '남해안권 관광개발청' 신설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남해안을 하나로 묶는 각종 관광사업 발굴과 새로운 관광지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해상의 “‘이래CS’ 회생 촉구” 탄원서 법원 제출

김해상공회의소가 최근 부도가 난 자동차 부품업체 이래CS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창원지법에 제출했습니다.

회생 절차 개시와 기업 정상화를 촉구한 탄원서에는 지역 30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김해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이래 CS는 주주 간 분쟁으로 지난 1일 부도가 났으며, 김해공장 소속 노동자는 120여 명, 김해지역 협력업체 200곳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창원 출생아 5,200여 명…10년 새 ‘절반’

창원에서 한해 태어나는 출생아가 10년 사이 절반 넘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시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창원에서 태어난 아기는 5천2백여 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만 천여 명과 비교하면 4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합계 출산율도 1.46명에서 0.88명으로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린 자녀 3명 상습 학대한 아버지 ‘징역 10개월’

창원지법은 어린 자녀 3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폭력의 정도가 매우 심해 피해 아동들에게 상당한 정신적 상처가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7살 딸을 청소 도구로 때리고, 11살 딸이 심부름을 하지 않았다며 장난감을 던져 다치게 하는 등 어린 세 자녀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등 경남 7곳 ‘산재 보고’ 위반

두산에너빌리티 등 경남에 주소지를 둔 사업장 7곳이 최근 3년 동안 산업재해 발생 보고 의무를 두 차례 이상 위반한 사업장 명단에 올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공표한 자료를 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는데도 한 달 안에 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또, 창녕군청과 김해 거산기계 등 6곳도 2건의 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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