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년도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1,303명↑…신기술 인재 양성”

입력 2022.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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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신기술 분야에 대한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등 첨단분야의 석·박사 정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9일)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의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3학년도 반도체 등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을 1,303명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증원된 인원은 24개 대학, 69개 학과에서 석사 907명, 박사 396명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도권 대학에서 1,037명, 지방 대학에서 266명이 늘었고, 설립 유형별로는 국·공립 대학이 전체의 37.1%인 483명, 사립 대학 820명으로 전체의 62.9%를 차지했습니다.

학과별로는 소프트웨어(SW)·통신 341명, 기계·전자 117명, 생명(바이오) 109명, 에너지·신소재 115명, 반도체 621명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교원확보율 기준만 충족하면 첨단 분야 대학원 석·박사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기존에는 교원, 교지, 교사, 수익용 기본재산 등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증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을 증원한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대학원 석ㆍ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선발해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관련 내년도 예산을 1,180억 원 늘려 대학원의 혁신도 함께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석·박사 정원 증원을 통해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고급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학에 대한 규제를 혁파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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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내년도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1,303명↑…신기술 인재 양성”
    • 입력 2022-12-29 06:00:11
    사회
교육부가 신기술 분야에 대한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등 첨단분야의 석·박사 정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9일)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의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3학년도 반도체 등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을 1,303명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증원된 인원은 24개 대학, 69개 학과에서 석사 907명, 박사 396명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도권 대학에서 1,037명, 지방 대학에서 266명이 늘었고, 설립 유형별로는 국·공립 대학이 전체의 37.1%인 483명, 사립 대학 820명으로 전체의 62.9%를 차지했습니다.

학과별로는 소프트웨어(SW)·통신 341명, 기계·전자 117명, 생명(바이오) 109명, 에너지·신소재 115명, 반도체 621명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교원확보율 기준만 충족하면 첨단 분야 대학원 석·박사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기존에는 교원, 교지, 교사, 수익용 기본재산 등 4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증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을 증원한 대학원은 대학별 여건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대학원 석ㆍ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선발해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관련 내년도 예산을 1,180억 원 늘려 대학원의 혁신도 함께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석·박사 정원 증원을 통해 신기술 분야를 선도할 고급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반도체 등 첨단 신기술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학에 대한 규제를 혁파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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