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서울.경기 지자체 반발

입력 2004.08.11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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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입지발표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원천무효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소모적인 정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예정대로 신행정수도 입지를 발표하자 한나라당은 원천무효를 주장했습니다.
⊙이강두(한나라당 수도이전대책위원장): 일방적으로 수도이전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국회의 수도이전특위구성에 참여할 것을 열린우리당에 거듭 촉구하고 TV토론도 제안했지만 이를 거부할 경우 독자적으로 타당성 재검토 작업을 벌이고 관련예산 심의거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도이전 강행을 막기로 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정부의 독단적인 후보지 발표로 국민여론을 분열시키고 지역갈등을 깊게 할까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한나라당의 공조제안은 거부했습니다.
신행정수도 이전의 이해 당사자인 수도권 의회도 반발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의회는 정부가 신행정수도 이전을 강행할 경우 공동으로 대규모 반대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최재익(서울시의회 의원): 이제 서울은 수도의 기능을 잃은 단지 서울로써 조종을 울린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이 같은 야당의 반발에 대해 소모적인 논란은 그만두자며 차질없는 수도이전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의장): 신행정수도 건설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일대 프로젝트입니다.
⊙기자: 신행정수도 입지가 오늘 최종 확정되면서 여야 간 공방이 재연되는 양상입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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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서울.경기 지자체 반발
    • 입력 2004-08-11 21:59:0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정부의 입지발표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원천무효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소모적인 정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예정대로 신행정수도 입지를 발표하자 한나라당은 원천무효를 주장했습니다. ⊙이강두(한나라당 수도이전대책위원장): 일방적으로 수도이전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국회의 수도이전특위구성에 참여할 것을 열린우리당에 거듭 촉구하고 TV토론도 제안했지만 이를 거부할 경우 독자적으로 타당성 재검토 작업을 벌이고 관련예산 심의거부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도이전 강행을 막기로 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정부의 독단적인 후보지 발표로 국민여론을 분열시키고 지역갈등을 깊게 할까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한나라당의 공조제안은 거부했습니다. 신행정수도 이전의 이해 당사자인 수도권 의회도 반발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의회는 정부가 신행정수도 이전을 강행할 경우 공동으로 대규모 반대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최재익(서울시의회 의원): 이제 서울은 수도의 기능을 잃은 단지 서울로써 조종을 울린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이 같은 야당의 반발에 대해 소모적인 논란은 그만두자며 차질없는 수도이전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의장): 신행정수도 건설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일대 프로젝트입니다. ⊙기자: 신행정수도 입지가 오늘 최종 확정되면서 여야 간 공방이 재연되는 양상입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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