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아테네]축구 4시간 후 그리스와 격돌

입력 2004.08.11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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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여기는 파르테논신전 앞에 세워진 KBS 야외스튜디오입니다.
이곳 그리스 시각은 오후 3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그리스와의 올림픽 축구대결도 다섯 시간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아시아예선전 파죽의 6연승, 그러나 본선리그 최대 난적인 그리스와의 일전을 눈 앞에 둔 우리 선수들은 이 같은 화려한 예선 성적은 잊었습니다.
적응훈련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현재는 차분히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리스전 필승 전략으로 공격축구를 내세웠습니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는 만큼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여 기선을 잡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조재진을 최전방 공격수로, 발이 빠른 이천수와 최태욱을 좌우 날개로 포진시켜 그리스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조재진(올림픽축구팀 공격수): 글쎄요, 그 동안의 과정은 내일의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준비는 다 마쳤기 때문에...
⊙기자: 본프레레 감독도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선전을 당부했습니다.
이곳 그리스 국민들은 유로2004 우승의 저력을 바탕으로 그리스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표팀 응원단인 붉은악마도 오늘 아침 테살로니키에 도착해 응원준비에 한창입니다.
70여 명의 붉은악마는 언제나 그랬듯 작지만 힘찬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엄민정(붉은악마 회원): 경기장에서 열심히 응원해서 꼭 승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꼭 승리할 거라는 마음이 딱 땅을 밟자마자 그 생각이 들었어요.
⊙기자: 아테네 교민 100여 명도 전세버스 3대로 테살로니키로 이동해 붉은악마와 함께 응원전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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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아테네]축구 4시간 후 그리스와 격돌
    • 입력 2004-08-11 21:59:0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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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여기는 파르테논신전 앞에 세워진 KBS 야외스튜디오입니다. 이곳 그리스 시각은 오후 3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그리스와의 올림픽 축구대결도 다섯 시간 앞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아시아예선전 파죽의 6연승, 그러나 본선리그 최대 난적인 그리스와의 일전을 눈 앞에 둔 우리 선수들은 이 같은 화려한 예선 성적은 잊었습니다. 적응훈련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현재는 차분히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리스전 필승 전략으로 공격축구를 내세웠습니다.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는 만큼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여 기선을 잡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조재진을 최전방 공격수로, 발이 빠른 이천수와 최태욱을 좌우 날개로 포진시켜 그리스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조재진(올림픽축구팀 공격수): 글쎄요, 그 동안의 과정은 내일의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준비는 다 마쳤기 때문에... ⊙기자: 본프레레 감독도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며 선전을 당부했습니다. 이곳 그리스 국민들은 유로2004 우승의 저력을 바탕으로 그리스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표팀 응원단인 붉은악마도 오늘 아침 테살로니키에 도착해 응원준비에 한창입니다. 70여 명의 붉은악마는 언제나 그랬듯 작지만 힘찬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엄민정(붉은악마 회원): 경기장에서 열심히 응원해서 꼭 승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꼭 승리할 거라는 마음이 딱 땅을 밟자마자 그 생각이 들었어요. ⊙기자: 아테네 교민 100여 명도 전세버스 3대로 테살로니키로 이동해 붉은악마와 함께 응원전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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