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테살로니키에 "붉은 악마가 왔다"

입력 2004.08.11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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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테살로니키에 도착한 붉은악마와 현지 교민들도 선수 못지않은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황동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광장이 붉은악마의 함성으로 뜨겁습니다.
오늘 새벽에 도착한 붉은악마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승리를 향한 응원 연습에 나섰습니다.
장거리 여행을 하고 새벽에 도착해서 피곤할 법도 하지만 승리를 향한 목소리를 멈추지 않습니다.
⊙유영운(붉은 악마): 5000만 국민이 함께 뛴다는 생각으로 저희가 있습니다.
기를 보내주시면 반드시 승전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에 도착한 붉은악마 외에 이미 개별적으로 테살로니키에 온 30여 명의 응원단도 경기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교민들도 승리를 위한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아테네에 살고 있는 교민 90여 명은 생업도 미룬 채 이른 아침부터 500여 킬로미터가 넘는 응원길에 올랐습니다.
⊙유근길(그리스 한인회장): 한국인의 긍지와 어떤 과감성과 우리의 어떤 공통되는 어떤 국가 위상을 위해서 힘껏 발휘를 할 수 있는 응원의 준비가 다 돼 있습니다.
⊙기자: 한편 이곳 언론과 주민들은 그리스가 손쉽게 이길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시미온 엔야뜨리스(테살로니키 주민): 그리스가 2대 0으로 이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팀에도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기자: 결전을 앞둔 이곳 경기장에는 며칠 전부터 테러에 대비해 경찰이 배치됐고 오늘도 만일에 있을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테살로니키에서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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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붉은 악마가 왔다"
    • 입력 2004-08-11 21:59:1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미 테살로니키에 도착한 붉은악마와 현지 교민들도 선수 못지않은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황동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광장이 붉은악마의 함성으로 뜨겁습니다. 오늘 새벽에 도착한 붉은악마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승리를 향한 응원 연습에 나섰습니다. 장거리 여행을 하고 새벽에 도착해서 피곤할 법도 하지만 승리를 향한 목소리를 멈추지 않습니다. ⊙유영운(붉은 악마): 5000만 국민이 함께 뛴다는 생각으로 저희가 있습니다. 기를 보내주시면 반드시 승전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에 도착한 붉은악마 외에 이미 개별적으로 테살로니키에 온 30여 명의 응원단도 경기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교민들도 승리를 위한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아테네에 살고 있는 교민 90여 명은 생업도 미룬 채 이른 아침부터 500여 킬로미터가 넘는 응원길에 올랐습니다. ⊙유근길(그리스 한인회장): 한국인의 긍지와 어떤 과감성과 우리의 어떤 공통되는 어떤 국가 위상을 위해서 힘껏 발휘를 할 수 있는 응원의 준비가 다 돼 있습니다. ⊙기자: 한편 이곳 언론과 주민들은 그리스가 손쉽게 이길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시미온 엔야뜨리스(테살로니키 주민): 그리스가 2대 0으로 이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팀에도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기자: 결전을 앞둔 이곳 경기장에는 며칠 전부터 테러에 대비해 경찰이 배치됐고 오늘도 만일에 있을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테살로니키에서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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