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인권단체, 탈북자 추방 베트남 대사관에 항의

피랍탈북인권연대는 오늘 오전 서울 삼청동 주한 베트남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베트남 정부가 탈북자들을 강제추방한 것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탈북인권연대는 베트남이 자유를 찾아 온 탈북자들에게 피난처가 되기는커녕 체포와 강제송환을 했다며 탈북자의 안전을 위한 베트남 당국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탈북인권연대는 대사관 항의방문에 이어 외교통상부의 직무유기 여부를 묻는 업무조사 청구문을 감사원에 제출했습니다.
지난 5일 한국행을 호소하며 호치민시 경찰서에 자수했던 탈북자 5명은 지난 16일 베트남 공안에 의해 중국으로 강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