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자·배당 세율 1%p 인하

입력 2004.08.30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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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여당이 내수 진작을 위해서 내년에 소득세율을 일률적으로 1%포인트 내리고 일부 가전제품의 특소세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주요 내용을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내년부터 봉급생활자와 중소 상공인들이 내는 근로소득세의 세율을 1%포인트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과세 표준이 1000만원 이하인 사람은 소득세율이 8%로, 4000만원 이하는 17%, 8000만원 이하는 26%, 8000만원 이상은 35%로 각각 내립니다.
연봉 5000만원인 봉급생활자의 경우 과세표준을 2500만원으로 잡았을 때 올해 근로소득세를 310만원 냈다면 내년에는 세금을 25만원 덜 내게 됩니다.
⊙홍재형(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지원 대상은 결과적으로 근로자가 600만 내지 700만명이 되고 개인 사업자는 200만여 명이 되겠습니다.
⊙기자: 이와 함께 이자수입과 배당 수입에 붙는 원천징수세율도 1%포인트씩 인하합니다.
또 PDP TV나 프로젝션 TV처럼 기술을 선도하는 분야의 상품에 붙는 특별소비세를 폐지해 소비자값 하락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 특별세 감면폭도 지금보다 두 배로 확대해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합니다.
당정은 이 같은 감세 정책과 함께 내년 예산을 5조 5000억원 더 늘려 사회간접자본과 중소기업 지원에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 정책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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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이자·배당 세율 1%p 인하
    • 입력 2004-08-30 20:58:0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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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여당이 내수 진작을 위해서 내년에 소득세율을 일률적으로 1%포인트 내리고 일부 가전제품의 특소세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주요 내용을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내년부터 봉급생활자와 중소 상공인들이 내는 근로소득세의 세율을 1%포인트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과세 표준이 1000만원 이하인 사람은 소득세율이 8%로, 4000만원 이하는 17%, 8000만원 이하는 26%, 8000만원 이상은 35%로 각각 내립니다. 연봉 5000만원인 봉급생활자의 경우 과세표준을 2500만원으로 잡았을 때 올해 근로소득세를 310만원 냈다면 내년에는 세금을 25만원 덜 내게 됩니다. ⊙홍재형(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지원 대상은 결과적으로 근로자가 600만 내지 700만명이 되고 개인 사업자는 200만여 명이 되겠습니다. ⊙기자: 이와 함께 이자수입과 배당 수입에 붙는 원천징수세율도 1%포인트씩 인하합니다. 또 PDP TV나 프로젝션 TV처럼 기술을 선도하는 분야의 상품에 붙는 특별소비세를 폐지해 소비자값 하락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 특별세 감면폭도 지금보다 두 배로 확대해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합니다. 당정은 이 같은 감세 정책과 함께 내년 예산을 5조 5000억원 더 늘려 사회간접자본과 중소기업 지원에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 정책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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