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출산율과의 전쟁

입력 2004.08.31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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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는 출산율 저하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마는 출산율 문제는 지구촌 전체의 고민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선진국은 낮아서 고민이고 개발도상국은 너무 높아서 걱정입니다.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기 셋을 낳으면 보조금 1300만원과 함께 석 달간의 출산휴가를 준다...
출산율이 1.26명까지 떨어지자 싱가포르 정부가 긴급히 내놓은 파격적인 출산 장려책입니다.
출산율 1.29명인 일본 역시 아기를 낳을 때마다 330만원 정도의 보조금을 주고 돌까지의 병원비를 모두 정부가 부담합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선진국들이 출산 증가를 ㎸?안간힘을 쓴 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존 베이컨(홍콩대 교수): 선진국 여성들은 출산을 스스로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기자: 한 나라가 견고한 국가로써 유지되기 위한 출산율은 대략 2.1명, 출산율이 이보다 낮으면 노동력 부족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도국에서는 여전히 높은 출산율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과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등은 출산율이 10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5명을 넘고 있습니다.
출산율이 지금 추세로 낮아진다고 해도 2050년에는 세계 인구 90억명 가운데 90%를 개도국이 차지해 국가간 인구 불균형이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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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출산율과의 전쟁
    • 입력 2004-08-31 21:41:3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는 출산율 저하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마는 출산율 문제는 지구촌 전체의 고민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선진국은 낮아서 고민이고 개발도상국은 너무 높아서 걱정입니다.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기 셋을 낳으면 보조금 1300만원과 함께 석 달간의 출산휴가를 준다... 출산율이 1.26명까지 떨어지자 싱가포르 정부가 긴급히 내놓은 파격적인 출산 장려책입니다. 출산율 1.29명인 일본 역시 아기를 낳을 때마다 330만원 정도의 보조금을 주고 돌까지의 병원비를 모두 정부가 부담합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선진국들이 출산 증가를 ㎸?안간힘을 쓴 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존 베이컨(홍콩대 교수): 선진국 여성들은 출산을 스스로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기자: 한 나라가 견고한 국가로써 유지되기 위한 출산율은 대략 2.1명, 출산율이 이보다 낮으면 노동력 부족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도국에서는 여전히 높은 출산율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과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등은 출산율이 10년 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5명을 넘고 있습니다. 출산율이 지금 추세로 낮아진다고 해도 2050년에는 세계 인구 90억명 가운데 90%를 개도국이 차지해 국가간 인구 불균형이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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