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했던 ‘라임’ 주범 김봉현 수감…창문 탈출 시도 끝 검거
입력 2022.12.29 (16:44)
수정 2022.12.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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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던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거됐습니다. 도주한 지 48일 만입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9일) 오후 4시쯤 경기도 화성시 한 아파트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압송, 수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은 9층 베란다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아파트에 함께 있던 사람은 없었고, 김 전 회장은 편안한 차림으로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김 전 회장은 결심공판을 앞두고 지난달 11일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이에 남부지검은 대검찰청 파견 수사관 5명 등 23명 규모로 검거전담팀을 구성해, 도주 경로와 조력자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50회 집행했고 100명이 넘는 대상자의 통신 분석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조카 등 3명을 구속 기소했고, 미국에 있는 조력자인 친누나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의뢰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중국으로 밀항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해경 쪽에서 밀항에 대한 대비를 해온 데다, 도피할 현실적 여건이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9일) 오후 4시쯤 경기도 화성시 한 아파트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압송, 수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은 9층 베란다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아파트에 함께 있던 사람은 없었고, 김 전 회장은 편안한 차림으로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김 전 회장은 결심공판을 앞두고 지난달 11일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이에 남부지검은 대검찰청 파견 수사관 5명 등 23명 규모로 검거전담팀을 구성해, 도주 경로와 조력자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50회 집행했고 100명이 넘는 대상자의 통신 분석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조카 등 3명을 구속 기소했고, 미국에 있는 조력자인 친누나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의뢰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중국으로 밀항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해경 쪽에서 밀항에 대한 대비를 해온 데다, 도피할 현실적 여건이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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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주했던 ‘라임’ 주범 김봉현 수감…창문 탈출 시도 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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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29 16:44:13
- 수정2022-12-29 19:44:44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던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거됐습니다. 도주한 지 48일 만입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9일) 오후 4시쯤 경기도 화성시 한 아파트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압송, 수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은 9층 베란다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아파트에 함께 있던 사람은 없었고, 김 전 회장은 편안한 차림으로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김 전 회장은 결심공판을 앞두고 지난달 11일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이에 남부지검은 대검찰청 파견 수사관 5명 등 23명 규모로 검거전담팀을 구성해, 도주 경로와 조력자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50회 집행했고 100명이 넘는 대상자의 통신 분석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조카 등 3명을 구속 기소했고, 미국에 있는 조력자인 친누나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의뢰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중국으로 밀항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해경 쪽에서 밀항에 대한 대비를 해온 데다, 도피할 현실적 여건이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9일) 오후 4시쯤 경기도 화성시 한 아파트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해 서울남부구치소로 압송, 수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은 9층 베란다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아파트에 함께 있던 사람은 없었고, 김 전 회장은 편안한 차림으로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김 전 회장은 결심공판을 앞두고 지난달 11일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이에 남부지검은 대검찰청 파견 수사관 5명 등 23명 규모로 검거전담팀을 구성해, 도주 경로와 조력자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50회 집행했고 100명이 넘는 대상자의 통신 분석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조카 등 3명을 구속 기소했고, 미국에 있는 조력자인 친누나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의뢰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중국으로 밀항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해경 쪽에서 밀항에 대한 대비를 해온 데다, 도피할 현실적 여건이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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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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