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테크 수단 가운데 수익률 1위는 달러”

입력 2022.12.31 (11:28) 수정 2022.12.31 (11: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주식과 금, 달러 등 재테크 수단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은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신증권은 우리나라와 미국 주식, 부동산, 금, 달러, 채권, 예금, 가상화폐 등 주요 재테크 수단 가운데 연초 대비 연말 가격이 상승한 것은 금과 달러, 원자재, 예금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고 전 세계적인 긴축 통화정책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오른 것은 달러로 1월 1일 1,185.50원에서 12월 29일 1,268.40원으로 6.99%가 상승했습니다.

달러 다음으로는 금이 5.12%, 원자재가 4.26%, 예금(KEB하나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 기준)이 1.3%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주식과 부동산, 채권 등은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은 1년 동안 24.15% 하락했고 미국 S&P500지수를 좇는 SPDR S&P500 ETF 수익률은 -19.15%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을 지수화해 매달 발표하는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1월 104.70에서 11월 101.70으로 2.87% 내렸고, 채권시장의 투자 수익률 변화를 지수화한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는 258.85에서 244.40으로 5.58% 낮아졌습니다.

또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는 비트코인은 올 한해 가격이 64.21% 폭락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에는 경기 충격이 가시화하는 만큼 물가 안정,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이 커지고, 전 세계적인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증시는 1분기 중 저점을 통과하고 하반기에는 기저효과, 중국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 재테크 수단 가운데 수익률 1위는 달러”
    • 입력 2022-12-31 11:28:14
    • 수정2022-12-31 11:33:09
    경제
올해 주식과 금, 달러 등 재테크 수단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은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신증권은 우리나라와 미국 주식, 부동산, 금, 달러, 채권, 예금, 가상화폐 등 주요 재테크 수단 가운데 연초 대비 연말 가격이 상승한 것은 금과 달러, 원자재, 예금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고 전 세계적인 긴축 통화정책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가장 많이 오른 것은 달러로 1월 1일 1,185.50원에서 12월 29일 1,268.40원으로 6.99%가 상승했습니다.

달러 다음으로는 금이 5.12%, 원자재가 4.26%, 예금(KEB하나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 기준)이 1.3%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주식과 부동산, 채권 등은 가격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코스피200에 연동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은 1년 동안 24.15% 하락했고 미국 S&P500지수를 좇는 SPDR S&P500 ETF 수익률은 -19.15%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을 지수화해 매달 발표하는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1월 104.70에서 11월 101.70으로 2.87% 내렸고, 채권시장의 투자 수익률 변화를 지수화한 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는 258.85에서 244.40으로 5.58% 낮아졌습니다.

또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는 비트코인은 올 한해 가격이 64.21% 폭락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에는 경기 충격이 가시화하는 만큼 물가 안정,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이 커지고, 전 세계적인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증시는 1분기 중 저점을 통과하고 하반기에는 기저효과, 중국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