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안녕”…한 해 행복한 마무리

입력 2022.12.31 (21:39) 수정 2022.12.31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22년의 마지막 날, 시내 곳곳이 연인, 가족 등 많은 시민으로 북적였습니다.

유독 어려웠던 한 해였던 만큼 어느 때보다 뜻깊게 한 해를 마무리하려는 시민이 많았는데요,

2022년 마지막 날 풍경을, 이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22년 마지막 날 오후,

주말까지 겹친 덕에 많은 시민이 거리에 나왔습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였지만,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시민들은 저마다의 바람을 마음속에 품었습니다.

새해, 새 출발을 앞둔 어린 학생 역시 마찬가지.

[황혜림·김예담/고등학교 입학 예정 : "내년엔 다 잘 풀리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내년엔 진짜 원하는 대로 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나 싶었던 거리는 예고 없이 닥친 경제 불황에 다시 한산해졌고, 2022년은 여느 해보다 힘든 한 해로 기억에 남게 됐습니다.

[서경란/노점상인 : "진짜 장사 힘들었어요. 특히 노점 하시는 분들 정말 힘들었어요. 내년에 우리 같이 없는 서민들은 제발 장사가 잘돼서…."]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내 아이들이 올해보다 건강하길.

모든 부모의 한결같은 바람입니다.

[김정훈/부산시 서구 : "올해 아이들이 다사다난했는데 내년에는 아픈 것도 없고, 사고도 없고 그냥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났으면 좋겠네요."]

3년 만에 해넘이 등 각종 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잠시 뒤인 밤 10시부터는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립니다.

밤 11시부터는 용두산공원에서 시민의 종 타종식도 마련됩니다.

2023년 첫 해는 해운대구를 기준으로 내일 아침 7시 32분, 그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22년 안녕”…한 해 행복한 마무리
    • 입력 2022-12-31 21:39:09
    • 수정2022-12-31 22:24:44
    뉴스9(부산)
[앵커]

2022년의 마지막 날, 시내 곳곳이 연인, 가족 등 많은 시민으로 북적였습니다.

유독 어려웠던 한 해였던 만큼 어느 때보다 뜻깊게 한 해를 마무리하려는 시민이 많았는데요,

2022년 마지막 날 풍경을, 이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22년 마지막 날 오후,

주말까지 겹친 덕에 많은 시민이 거리에 나왔습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였지만,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시민들은 저마다의 바람을 마음속에 품었습니다.

새해, 새 출발을 앞둔 어린 학생 역시 마찬가지.

[황혜림·김예담/고등학교 입학 예정 : "내년엔 다 잘 풀리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내년엔 진짜 원하는 대로 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나 싶었던 거리는 예고 없이 닥친 경제 불황에 다시 한산해졌고, 2022년은 여느 해보다 힘든 한 해로 기억에 남게 됐습니다.

[서경란/노점상인 : "진짜 장사 힘들었어요. 특히 노점 하시는 분들 정말 힘들었어요. 내년에 우리 같이 없는 서민들은 제발 장사가 잘돼서…."]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내 아이들이 올해보다 건강하길.

모든 부모의 한결같은 바람입니다.

[김정훈/부산시 서구 : "올해 아이들이 다사다난했는데 내년에는 아픈 것도 없고, 사고도 없고 그냥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났으면 좋겠네요."]

3년 만에 해넘이 등 각종 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잠시 뒤인 밤 10시부터는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립니다.

밤 11시부터는 용두산공원에서 시민의 종 타종식도 마련됩니다.

2023년 첫 해는 해운대구를 기준으로 내일 아침 7시 32분, 그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