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월급 받고 돌봄서비스 확대”…새해 달라지는 것은?

입력 2023.01.02 (06:09) 수정 2023.01.0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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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부모는 '부모월급'을 지급받습니다.

또, 아이 돌봄 지원시간도 하루 4시간으로 늘어나고 지원대상도 확대됩니다.

복지와 교육, 행정 분야에서 새해 달라지는 것들 황정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자녀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부모 급여를 줍니다.

생후 24개월 미만까지 자녀를 둔 부모가 대상인데, 첫 돌까지는 70만 원, 만 1살 아기 부모에게는 35만 원이 지급됩니다.

[신재혁/생후 8개월 아기 아버지 : "옷이나 유모차나 좀 필요한 물건들이 되게 많아가지고요, 그것들을 좀 사고 하다 보면 지출이 평소보다는 좀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맞벌이 가정 등을 방문해 식사 챙겨주기 등을 해주는 아이 돌봄 서비스 시간도 늘어납니다.

지난해 하루 3.5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나고 대상 가구도 만 가구 더 늘어 8만 5천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됩니다.

대학 등록금과 별개로 냈던 대학 입학금이 국공립에 이어 사립학교에서도 사라집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해 대구와 인천, 광주, 경남 등 4개 지역에 공립 온라인학교가 신설됩니다.

원하는 과목이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고교생은 온라인 학교의 원격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공무원이 민원인이나 개인 정보를 무단 조회하거나 유출하면 파면이나 해임될 수 있습니다.

또 스토킹 범죄나 온라인 음란물 유포 혐의 등으로 1백만 원 이상 벌금을 받으면 공무원 임용이 취소되거나 퇴출됩니다.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때 거주지역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전국 주민센터 어디에서든 발급이 가능해집니다.

고향 등 본인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 기부금을 내면 연말정산 때 일정 금액을 돌려받는 '고향사랑기부제'도 시행됩니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 원이고,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서울 택시 기본 요금은 다음 달부터 지난해보다 천 원 오른 4천8백 원으로 인상되며 기본거리도 1.6km로 줄어듭니다.

4월부터는 지하철과 버스요금도 각각 3백 원씩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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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월급 받고 돌봄서비스 확대”…새해 달라지는 것은?
    • 입력 2023-01-02 06:09:10
    • 수정2023-01-02 07:53:58
    뉴스광장 1부
[앵커]

올해부터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부모는 '부모월급'을 지급받습니다.

또, 아이 돌봄 지원시간도 하루 4시간으로 늘어나고 지원대상도 확대됩니다.

복지와 교육, 행정 분야에서 새해 달라지는 것들 황정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자녀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부모 급여를 줍니다.

생후 24개월 미만까지 자녀를 둔 부모가 대상인데, 첫 돌까지는 70만 원, 만 1살 아기 부모에게는 35만 원이 지급됩니다.

[신재혁/생후 8개월 아기 아버지 : "옷이나 유모차나 좀 필요한 물건들이 되게 많아가지고요, 그것들을 좀 사고 하다 보면 지출이 평소보다는 좀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맞벌이 가정 등을 방문해 식사 챙겨주기 등을 해주는 아이 돌봄 서비스 시간도 늘어납니다.

지난해 하루 3.5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나고 대상 가구도 만 가구 더 늘어 8만 5천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됩니다.

대학 등록금과 별개로 냈던 대학 입학금이 국공립에 이어 사립학교에서도 사라집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해 대구와 인천, 광주, 경남 등 4개 지역에 공립 온라인학교가 신설됩니다.

원하는 과목이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고교생은 온라인 학교의 원격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공무원이 민원인이나 개인 정보를 무단 조회하거나 유출하면 파면이나 해임될 수 있습니다.

또 스토킹 범죄나 온라인 음란물 유포 혐의 등으로 1백만 원 이상 벌금을 받으면 공무원 임용이 취소되거나 퇴출됩니다.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때 거주지역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전국 주민센터 어디에서든 발급이 가능해집니다.

고향 등 본인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 기부금을 내면 연말정산 때 일정 금액을 돌려받는 '고향사랑기부제'도 시행됩니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 원이고,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서울 택시 기본 요금은 다음 달부터 지난해보다 천 원 오른 4천8백 원으로 인상되며 기본거리도 1.6km로 줄어듭니다.

4월부터는 지하철과 버스요금도 각각 3백 원씩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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