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 의무·단기 비자 발급 제한

입력 2023.01.02 (06:59) 수정 2023.01.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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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중국발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대책이 시행됩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는 입국 하루 안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비자 발급도 사실상 중단됩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별도 공간에서 대기하며, 만약 확진되면 임시 수용 시설에 격리됩니다.

내국인이나 장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하루 안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중국 내 공관을 통한 단기 비자 발급도 제한합니다.

우리나라로의 단기 여행 등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인데, 상황에 따라 발급 제한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장례식 참석 같은 인도적 사유나 외교 공무 등의 사유는 예외를 두기로 했습니다.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에 국내 주소지와 연락처 등도 반드시 입력해야 합니다.

5일부터는 중국에서 오는 모든 항공기 탑승자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도 내야 합니다.

이 때도 인도적 목적의 방문이나 공무 출장자, 만 6세 미만 영유아 등은 예욉니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에 검사 센터와 대기 공간을 확충하고, 확진자를 수용할 임시 재택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조규홍/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중국 출국 전 검사 의무화, 비자 발급 및 항공기 증편 제한 등 방역 대책들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만 7천여 명, 이가운데 중국을 포함한 해외 입국자가 백 명을 넘어선 1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8개월여 만에 6백 명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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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 의무·단기 비자 발급 제한
    • 입력 2023-01-02 06:59:22
    • 수정2023-01-02 0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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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중국발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대책이 시행됩니다.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는 입국 하루 안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비자 발급도 사실상 중단됩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별도 공간에서 대기하며, 만약 확진되면 임시 수용 시설에 격리됩니다.

내국인이나 장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하루 안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중국 내 공관을 통한 단기 비자 발급도 제한합니다.

우리나라로의 단기 여행 등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인데, 상황에 따라 발급 제한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장례식 참석 같은 인도적 사유나 외교 공무 등의 사유는 예외를 두기로 했습니다.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에 국내 주소지와 연락처 등도 반드시 입력해야 합니다.

5일부터는 중국에서 오는 모든 항공기 탑승자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도 내야 합니다.

이 때도 인도적 목적의 방문이나 공무 출장자, 만 6세 미만 영유아 등은 예욉니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에 검사 센터와 대기 공간을 확충하고, 확진자를 수용할 임시 재택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조규홍/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중국 출국 전 검사 의무화, 비자 발급 및 항공기 증편 제한 등 방역 대책들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만 7천여 명, 이가운데 중국을 포함한 해외 입국자가 백 명을 넘어선 1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8개월여 만에 6백 명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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