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사막의 나라서 겨울왕국으로 변한 쿠웨이트

입력 2023.01.02 (10:54) 수정 2023.01.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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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 등이 뒤섞여 그야말로 슬러시 상태가 된 도로부터, 밖으로 나가기가 겁날 만큼 우박까지 쏟아지는 이곳!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나라라고 알려진 사막의 나라, '쿠웨이트'입니다.

며칠 전 새해를 앞두고 눈과 우박 덩어리에 뒤덮인 쿠웨이트의 풍경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됐는데요.

전 쿠웨이트 기상국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15년 동안 이렇게 많은 우박을 본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무척 보기 드문 일이기에 태어나 처음으로 눈싸움을 하며 놀거나 기념 사진을 찍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잇따랐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겨울 도시로 변신한 쿠웨이트를 보고 이렇게 심각한 기후변화가 반복되면 미래에는 사람이 살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2100년까지 쿠웨이트 일부 지역은 여름 평균 기온이 4.5도 더 높아지고, 겨울에는 이러한 우박 폭풍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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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2 10:54:20
    • 수정2023-01-02 10: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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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 등이 뒤섞여 그야말로 슬러시 상태가 된 도로부터, 밖으로 나가기가 겁날 만큼 우박까지 쏟아지는 이곳!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나라라고 알려진 사막의 나라, '쿠웨이트'입니다.

며칠 전 새해를 앞두고 눈과 우박 덩어리에 뒤덮인 쿠웨이트의 풍경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됐는데요.

전 쿠웨이트 기상국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15년 동안 이렇게 많은 우박을 본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무척 보기 드문 일이기에 태어나 처음으로 눈싸움을 하며 놀거나 기념 사진을 찍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잇따랐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겨울 도시로 변신한 쿠웨이트를 보고 이렇게 심각한 기후변화가 반복되면 미래에는 사람이 살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2100년까지 쿠웨이트 일부 지역은 여름 평균 기온이 4.5도 더 높아지고, 겨울에는 이러한 우박 폭풍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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