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평화 위해 선제 공격"

입력 2004.09.03 (21:59)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후보 지명 수락연설에서 테러리스트에 대한 선제공격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9.11 테러를 일깨우는 대형 화면과 당원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부시 대통령이 연단에 올랐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여러분 지지에 감사하며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합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미국 본토의 안전을 위해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우리는 미국 본토가 공격받지 않도록 나라 밖 테러리스트들에게 공격적 자세를 유지할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오늘 후보 수락 연설에서 북한 핵문제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영국과 일본 등 이라크전 파병 동맹국을 거론하면서도 한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 연설 첫머리에서 일자리 창출과 복지 등 집권 2기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4년간의 재신임을 호소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케리의 재정 정책은 구시대적인 정책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일부 참석자가 반부시구호를 외치다 밖으로 끌려나가기도 했습니다.
전당대회장 밖에서의 반전시위도 밤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전당대회를 모두 마친 공화, 민주 양당은 오는 11월 초 대선을 앞두고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TV 토론에서 격돌하는 것을 비롯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갑니다.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시, "평화 위해 선제 공격"
    • 입력 2004-09-03 21:13:4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후보 지명 수락연설에서 테러리스트에 대한 선제공격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9.11 테러를 일깨우는 대형 화면과 당원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부시 대통령이 연단에 올랐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여러분 지지에 감사하며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합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미국 본토의 안전을 위해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우리는 미국 본토가 공격받지 않도록 나라 밖 테러리스트들에게 공격적 자세를 유지할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오늘 후보 수락 연설에서 북한 핵문제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영국과 일본 등 이라크전 파병 동맹국을 거론하면서도 한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 연설 첫머리에서 일자리 창출과 복지 등 집권 2기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4년간의 재신임을 호소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케리의 재정 정책은 구시대적인 정책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일부 참석자가 반부시구호를 외치다 밖으로 끌려나가기도 했습니다. 전당대회장 밖에서의 반전시위도 밤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전당대회를 모두 마친 공화, 민주 양당은 오는 11월 초 대선을 앞두고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TV 토론에서 격돌하는 것을 비롯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갑니다.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