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계 충격! 병역 비리

입력 2004.09.06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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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복무를 피하기 위한 병역비리 사건이 프로야구 전체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는 출범 이후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병역비리 파문은 프로야구계에는 충격 그 자체입니다.
선수들이 줄줄이 경찰에 불려가는 가운데 전체 프로야구 선수의 약 10분의 1 가량인 50여 명이 브로커인 우 모씨 리스트에 올라있기 때문입니다.
50여 명의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프로야구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국민들의 외면과 질타의 목소리는 높기만 합니다.
⊙이영신(시민): 원칙은 벗어난 것이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는 국민으로서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옥(시민): 항상 의레적으로 해왔던 것을 저희들이 몰랐을 뿐이지 그게 나중에 알려진 거잖아요.
⊙기자: 충격에 휩싸인 각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는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해결 방안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컥揚?너무 큰 데다 도덕적인 비난을 면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국민들에게 사죄하며 병역 비리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죄와 함께 선수협은 병역비리가 선수생활의 중단 때문에 일어난 만큼 선수생활과 군복무를 함께 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잇따른 사고로 얼룩진 프로야구.
병역비리라는 치명타까지 맞아 출범 23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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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계 충격! 병역 비리
    • 입력 2004-09-06 21:47:3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군복무를 피하기 위한 병역비리 사건이 프로야구 전체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는 출범 이후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병역비리 파문은 프로야구계에는 충격 그 자체입니다. 선수들이 줄줄이 경찰에 불려가는 가운데 전체 프로야구 선수의 약 10분의 1 가량인 50여 명이 브로커인 우 모씨 리스트에 올라있기 때문입니다. 50여 명의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프로야구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국민들의 외면과 질타의 목소리는 높기만 합니다. ⊙이영신(시민): 원칙은 벗어난 것이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는 국민으로서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옥(시민): 항상 의레적으로 해왔던 것을 저희들이 몰랐을 뿐이지 그게 나중에 알려진 거잖아요. ⊙기자: 충격에 휩싸인 각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는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해결 방안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컥揚?너무 큰 데다 도덕적인 비난을 면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국민들에게 사죄하며 병역 비리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죄와 함께 선수협은 병역비리가 선수생활의 중단 때문에 일어난 만큼 선수생활과 군복무를 함께 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잇따른 사고로 얼룩진 프로야구. 병역비리라는 치명타까지 맞아 출범 23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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