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환 vs 정민태 '최고 투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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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 3위팀끼리 맞붙은 잠실구장에서는 박명환과 정민태, 두 에이스가 출격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 기자.
⊙기자: 이정화입니다.
⊙앵커: 양팀 간판 투수들 간의 맞대결, 결과가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현대전 3연패중이던 박명환이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박명환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현대 타선을 막았는데요, 12승째를 올리면서 다승부문 공동 2위에 올랐고요, 또 탈삼진과 방어율 부문은 여전히 선두를 지켰습니다.
박명환이 던지는 날은 김동주가 꼭 한몫을 하는데요, 3회 김동주가 선취점을 뽑아낸 데 이어 홍성흔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먼저 2점을 앞서갔습니다.
두산은 9회초 3:2까지 허용했는데요, 2사 2루에?터진 전준호의 안타 때 전상열의 정확한 홈송구로 동점 위기를 면하고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인데요, 오늘 승리를 이끈 박명환 선수 소감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명환(두산): 제가 이겨서 일단 선두와 게임차가 없어서 저희 팀이 1위 할 수 있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쁩니다.
⊙기자: 기아는 한화와의 청주 연속경기 2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1차전에서 기아는 이종범과 이재주의 솔로홈런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10:2로 이기고 한 달 만에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선발 리오스는 7과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하며 14승째를 거둬 두산의 레스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2차전에서도 이 시각 현재 9회말이 진행중인 가운데 8:4로 앞서 있습니다.
역시 4강 진입에 바쁜 LG도 롯데와의 사직 연속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