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文 “민주주의 후퇴 안 돼”

입력 2023.01.02 (14:53) 수정 2023.01.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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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오늘(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과 1시간 40분 동안 오찬과 함께 환담했습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이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로 후퇴해선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이 대표도 같은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면서 “또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어려운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는 말씀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가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인데,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안보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걱정하면서 평화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수석대변인은 ‘전 정권이나 이 대표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딱 집어서 말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지난해 8월 말 당 대표 취임 직후 두 번째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 김대중 재단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데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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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02 14:53:32
    • 수정2023-01-02 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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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오늘(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과 1시간 40분 동안 오찬과 함께 환담했습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이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로 후퇴해선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이 대표도 같은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면서 “또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어려운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는 말씀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가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인데,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안보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걱정하면서 평화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수석대변인은 ‘전 정권이나 이 대표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딱 집어서 말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지난해 8월 말 당 대표 취임 직후 두 번째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 김대중 재단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데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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